"글로벌 브랜드로 단단한 성장"…세정그룹 '100년 기업'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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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박이라 사장 '가치 경영' 강조
지속 가능 패션 등 확대할 듯
박이라 사장 '가치 경영' 강조
지속 가능 패션 등 확대할 듯

박이라 ㈜세정 사장(사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세정 사옥에서 열린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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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은 패션업계 저성장 고착화와 내수 경기 침체 등 대외 환경에 대응하고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크게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와의 연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신기술 선제 도입 △글로벌 브랜드 육성 △나눔 상생 경영의 계승 등 네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세정그룹은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남성 패션 브랜드 ‘웰메이드’ ‘트레몰로’, 여성 패션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온라인 특화 브랜드 ‘WMC’ 등 각 브랜드 특성에 맞는 조직 문화와 성과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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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과 사업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첫 단계로 여성 패션 부문 전문성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박 사장은 “고객에게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를 장려하는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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