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제 우리동네도 로켓배송 되나요?"…쿠팡 '1800억' 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쿠팡, 1800억원 들여 대전 물류센터 준공…"1300여명 직고용"
    12개 면적의 물류센터 준공
    대전·충청권 '로켓프레시' 전초기지로 사용
    "이제 우리동네도 로켓배송 되나요?"…쿠팡 '1800억' 쐈다
    쿠팡이 1800억원을 들여 대전·충청권에 물류 거점을 마련하고 신선식품 새벽배송 확대에 나섰다. 쿠팡은 2027년까지 전국을 '쿠세권'(새벽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쿠팡은 24일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통합물류)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쿠팡과 대전광역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4년 만이다. 면적은 8만8000㎡로, 축구장 12개와 맞먹는 규모다.

    쿠팡은 남대전 풀필먼트 센터를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 '로켓프레시'의 중부권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300여명을 센터 직원으로 직고용하기로 했다. 쿠팡 관계자는 "센터가 위치한 대전 동구 지역의 청년고용률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대전·충청권 제조사와 지방 농가의 물류비 절감과 신선식품 판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쿠팡은 남대전 풀필먼트 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물류 인프라 확대에 약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을 포함해 광주광역시·경북 김천 등 전국 9개 지역에 추가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1만명 이상을 직고용할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단독] 공정위, 쿠팡 현장조사…플레이·이츠 끼워팔기 혐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끼워팔기 혐의에 대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공정위가 구글코리아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제재에 착수한 지 얼마 안 돼 비슷한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에 나선 것이다...

    2. 2

      미국 서부에 최초로 중소·중견기업 물류센터 운영한다

      미국에서 최초로 한국의 민관 합작 물류센터가 운영된다. 한국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5일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롱비치(LB) 항만 인근에 민관 합작 물류...

    3. 3

      "쿠팡이 그렇게 잘못했나요?"…'과징금 1628억' 이유 있었다 [정영효의 산업경제 딱10분]

       온라인 쇼핑몰이 검색 순위와 평점을 입맛대로 바꿨다면 유죄일까요, 무죄일까요? 만약 유죄라면 벌금을 얼마나 물어야 될까요? 지난 6월 13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628억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