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법원 "노조 자동가입 '유니언 숍' 조항, 소수노조 차별 아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근로자의 3분의 2 이상이 속한 다수 노동조합에 자동 가입하도록 강제하는 이른바 ‘유니언 숍’ 조항을 단체협약에 넣은 것은 소수 노조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강재원)는 한국철도공사노동조합본부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 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근로자의 3분의 2 이상을 대표하는 전국철도노동조합과 2022년도 유니언 숍 조항이 포함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원고는 “소수 노조에 대한 지배·개입의 부당노동행위”라며 노동위원회에 구제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다.

    법원도 “유니언 숍 조항은 아무런 희생과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노조가 획득한 향상된 근로조건의 이익에 비조합원이 무임승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노조 가입률이 13.1%로 높지 않아 노조의 조직 강제 필요성은 여전히 인정된다”고 봤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임피제發 노사갈등…줄소송에 신음하는 기업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임금을 감액하는 임금피크제 관련 법정 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대법원이 2년 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으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단을 내리자 제도의 정당...

    2. 2

      정부 '론스타 세금 반환' 2심도 패소, 이자 눈덩이…배꼽이 더 큰 소송되나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와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1600억원대 세금 반환 소송에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이겼다. 2심까지 재판이 길어지면서 이자(지연손해금)만 600억원이 넘어 현재 반환해야 할 금액...

    3. 3

      티메프 2차 회생협의회서 자구안은커녕…'KCCW 설립'만 장황하게 설명한 구영배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사진)가 해법 제시에 실패하면서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이 종료됐다. 당초 ARS 프로그램은 구 대표가 사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