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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환 '1일 1식' 효과?…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방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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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산다' 6개월 만에 1위 탈환
    출처=MBC '나 혼자 산다'
    출처=MBC '나 혼자 산다'
    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한국인이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나 혼자 산다'의 선호도가 전달 대비 0.7%포인트 늘어난 3.4%를 기록하며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달 1위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해 12월 1위를 기록한 후 선호도와 함께 순위가 내려가더니, 2월 11위까지 떨어졌다. 이후 3월 3위, 4월 2위, 5월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6개월 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가장 최근에 방송된 21일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5%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1일 1식 중이라면서 족발과 관자 등을 넣은 파스타를 먹는 배우 구성환이 등장한 해당 방송은 분당 시청률이 9.0%까지 치솟았다.
    출처=한국갤럽
    출처=한국갤럽
    한국갤럽은 "독신 남녀와 1인 가정 증가 세태를 반영한 '나 혼자 산다'는 2013년 3월 시작, 2017년 8월 15위로 순위권 첫 진입 후 그해 연말부터 급상승했고, '무한도전' 종영 무렵인 2018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총 8회 1위에 오르며 MBC를 대표하는 최강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11회 조사 중 3회만 10위권에 들었으나, 2023년 들어 선호도와 순위 모두 점진 상승해 최상위권에 재안착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출처=한국갤럽
    출처=한국갤럽
    '나 혼자 산다'에 이어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이 2.9%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SBS 드라마 '커넥션'(2.8%), SBS 예능 '미운 오리 새끼'(2.6%), MBN 시사/교양 '나는 자연인이다'(2.3%), SBS 예능 '런닝맨'·TV조선 예능 '미스터로또'(각 2.2%), tvN 예능 '지락이의 뛰뛰빵빵'(2.0%), KBS1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1.9%),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KBS2 예능 '1박 2일 시즌4'(각 1.8%) 등 순이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공간/채널/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프로그램 선호 지표로 활용돼왔다. 최근 온라인영상서비스(OTT) 이용자가 급증하고, 영상물 유통 경로 다양화로 TV프로그램과 웹콘텐츠, 기존 방송 채널과 온라인영상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2023년부터는 OTT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범위를 넓혀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2%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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