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청라~서울강서 BRT 버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청라~서울강서 BRT 버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7700번 버스의 좌석제 정책이 정착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계양구 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위해서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에 신교통수단인 BRT 7700번을 2013년 7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체 조사한 BRT 7700번 이용 현황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6%가 좌석제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공사는 BRT의 성공 요인을 △운행 횟수 대폭 증편 △중간 배차 운영방식 도입(중간역에 빈 차 배차) △2량 1편성 운영방식(두 대의 버스가 동시 운행) △도착예정시각 부착(광역버스 전국 최초) △사고다발구간에 속도제한구간 도입을 꼽았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에서 전국 30여 지자체 대상으로 개최한 ‘BRT 활성화 방안 지자체 설명회’에 우수기관으로 초청돼 ‘BRT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에 청라~강서 BRT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