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사건' 도주 피의자에 체포 영장 발부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유기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3인조 살인 사건의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살인사건 피의자이자 도주 중인 D씨에게 창원지법이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D씨는 이달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A, C씨와 함께 30대 한국인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 거주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씨는 오는 15일 창원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A씨는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C씨는 이날 0시 10분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 숙소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D씨도 현지 경찰과 공조해 추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