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신용보증 200억원 지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이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돕고자 13일 금융기관과 '도봉구 소상공인 저금리 특별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봉구는 5천만원, 국민은행 10억원, 우리은행 2억원, 하나은행 2억원, 신한은행은 1억5천만원을 각각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하고, 서울신보는 출연금의 12.5배인 2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신용보증의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고자 도봉구가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1%의 이자를, 서울시가 4년간 1.8%를 각각 지원함에 따라 2% 중후반대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신청·상담은 6월 3일부터 서울신보 도봉지점 또는 국민은행 신도봉지점, 우리은행 창동역지점, 신한은행 방학동지점, 하나은행 방학동지점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한은 자금 소진 때까지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저금리 특별신용보증이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