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e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앱에 ‘전시상품 특별관’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상품은 매장에 진열했던 상품이다. 성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전시 기간과 내외부 상태 등을 고려해 할인가에 판매한다.

전시상품 특별관에서는 1300여 개 브랜드, 140여 개 품목의 전시상품을 선보인다. 상품 실제 사진과 전시 기간, 박스 및 구성품 여부, 스크래치 및 찍힘 여부 등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모바일 앱 서비스 강화에 나선 것은 경기 불황과 e커머스 확산에 따른 것이다.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가전 양판점은 최근 점포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점포는 2019년 말 466개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4월 333개로 줄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