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경계선 지능인·발달장애 '데이터라벨러' 키운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경계선 지능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사업인 '데이터라벨링 일자리 교육'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라벨링이란 AI 학습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검증해 데이터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이다.

수업 내용은 인공지능의 기초부터 AI 학습 데이터셋 기본교육, 데이터 라벨링 실습, 현장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와 경계선 지능인 및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경계성 지능인과 발달장애인에 맞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서울시립 발달장애인 적응지원센터, 서울시경계선지능인평생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한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는 5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경계선 지능인 교육은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구는 지난해 이 교육을 경계성 지능인을 대상으로 지원해 사회 진출을 도왔는데 올해부터는 발달장애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을 마친 이후엔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라벨러 분야 취업을 위한 컨설팅, 발달장애인을 위한 취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과 발달장애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