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3일부터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가들과 협업해 대구경북신공항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PF 전문가 금융 지원…대구경북신공항 SPC 구성 가속도
지난 3월 대구시와 8대 주력 은행 간 체결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등에 따라 두 은행이 시 공항건설단에 PF 전문가를 파견한다.

이들 민간 전문가는 'TK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갖고 내년 7월 31일까지 근무한다.

이들은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과 PF 시장 동향 분석, 사업성 검토와 금융자문,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지역 대표은행인 대구은행이 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