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방의원협의회는  남종섭(사진 왼쪽 여섯 번째) 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전남 구례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제2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 개최'에 대한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방의원협의회는 남종섭(사진 왼쪽 여섯 번째) 민주당 대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과 9일 전남 구례에서 연석회의를 열어 '제2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 개최'에 대한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 의원협의회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전남 구례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광역의회 의원협의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의는 제21대 국회에서 4건의 ‘지방의회 법’이 발의됐으나 현재 임기가 만료돼 처리가 불투명한 지방의회 법 제정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특별당규 개정’ ‘제2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 대회 개최’에 대한 활동 계획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전국 광역의회 의원협의회 운영위원, 기초의회 의원협의회 대표 및 사무총장과 사무처장, 참 좋은 지방 정부협의회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남종섭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4.10 총선에서 열정을 다해 선거운동을 펼쳐주신 덕에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참석한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기초와 광역의회 두 협의회가 함께하는 연석회의가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 같은 회의체를 계속 지속하고 정례화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오는 8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에 맞춰 ‘지방의회 법’ 제정과 더불어민주당 내에 지방의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특별당규’ 개정에 대한 건의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또 제2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기초·광역의회가 연대해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전국 기초·광역의회 의원협의회는 자치분권 강화, 지방의회 역할·위상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21일 제1회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성과를 내 지방의회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