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25일까지 최종안 만들 계획"
홍준표, 지역 총선 당선인 만나 "신공항 SPC 구성 5월 완료"
홍준표 대구시장과 22대 총선 지역 당선인들이 10일 대구 한 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 방향을 의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아마 대구경북신공항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은 5월 내로 완료될 것"이라며 "대구 부동산 경기가 최악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 실무 절차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프리존 특별법(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은 광주와 협력해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밝히며 지역 당선인들에게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또 2025년에 군부대 이전 SPC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 집행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최다선인 6선의 주호영 의원은 "타지역에 비해 대구시가 국회의원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대구 현안이 무엇이고 어디서 막혀 있는지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께서 말씀하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5월 25일 정도까지 최종안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이야기한 상태"라며 "달빛철도 등 필요한 것이 있으면 논의해갔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당선인 간담회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주호영·김승수·강대식 의원 등 10명이 참석했다.

윤재옥·김상훈·추경호 의원은 일정상 불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