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기자회견…뉴욕증시,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혼조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금리인하 경로 불확실성에 혼조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80포인트(0.18%) 내린 1만6302.76을 나타냈습니다. 전일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금리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면서 금리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윤 대통령, 오늘 2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2주년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약 20분간 담화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정책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주요 국정 과제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는 채상병 특검법과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의혹, 민정수석실 부활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김 여사에 대해 올해 초 밝혔던 KBS 대담 때보다 더욱 진전된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오늘 신임 원내대표 선출

국민의힘이 오늘 오후 국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집니다. 투표 후 바로 개표를 진행해 결과가 발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합니다. 만약 결선투표 결과에서도 득표수가 같으면 재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날 선출될 신임 원내대표는 거대 야당을 상대로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하고 채상병 특검 등 현안에 대응하는 등의 임무를 안게 될 예정입니다.

멕시코 더위 속 정전…브라질 폭우로 228명 사망·실종

멕시코와 브라질이 각각 폭염과 폭우라는 극단적 기후 현상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멕시코·브라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에서는 기록적인 더위 속에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32개 주 가운데 절반인 16개 주내 도시에서 가용 전력 부족으로 길게 3∼4시간 정도 정전이 보고됐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를 할퀸 수마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날 정오 기준 사망자는 100명, 실종자는 1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 정부는 침수와 유실 등 각종 피해를 본 사람은 14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 18∼26도…큰 일교차 주의

목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18∼26도로 예보되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침까지 충북과 전북 내륙·전남권·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