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경남도, 기능개편 연구 용역 착수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맞춰 사천공항 확대를 추진한다.

경남도는 30일 도청에서 사천시 등 8개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공항 기능재편·국제공항 승격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이 내년 4월까지 공항 부지 확장, 활주로 연장, 여객·화물 터미널 신축을 통해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용역에 담는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용역 결과가 들어가도록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후 사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화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

또 사천공항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수려한 남해안과 가까워 국제선이 취항하는 지역 거점 허브공항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공군과 민간이 함께 사용하는 사천공항은 1969년 개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