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 주도 세계 기념일이다.

경남도는 기후변화 주간에 탄소중립(온실가스 실질 배출량 0)을 실천하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경남도,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18개 시·군이 전국 동시 소등, 저탄소 실천운동 '채식 한끼 함께하기',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플라스틱 없는 전통시장 장보기 등을 진행한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있다.

소방·재난 상황부서를 제외한 경남지역 공공청사, 참여를 신청한 230여개 아파트단지 등이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경남도청 구내식당은 22일 점심때 채식 중심 식단을 제공한다.

창원시는 나눔장터·길마켓 축제, 통영시는 요일별 탄소중립 실천운동 릴레이 캠페인, 사천시는 와룡문화제와 연계한 '2050 탄소중립 실천 체험 홍보관' 운영, 김해시는 걷기 챌린지·환경영화 상영, 진주시는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플라스틱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한다.

경남도 서부청사는 오는 28일까지 2024년 기상·기후사진 공모 수상작 25점을 전시한다.

'탄소 중립' 경남도민이 앞장…22∼28일 기후변화주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