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배달앱 '땡겨요 상품권' 첫 발행
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추고자 신한은행이 만들고 중구와 협업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앱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맹점은 중개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인 2%만 부담하면 된다.
광고비와 월고정료, 입점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신한은행은 '중구 땡겨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지역 내 가맹점들이 자체 쿠폰 발행을 통해 마케팅할 수 있도록 '사장님 지원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제공한다.
구는 주민이 15% 할인된 금액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전용 '중구 땡겨요 상품권'을 연말까지 4억원 규모로 발행해 초기 마케팅과 점유율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5월 3일 첫 발행하는 상품권은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금액으로 '서울Pay+'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 후로는 매달 1일(공휴일은 익일) 오전 10시에 발행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 땡겨요'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힘을 합쳐 주민과 지역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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