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고유섭길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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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사학계의 대표 인물인 우현(又玄) 고유섭 선생을 기리는 ‘고유섭길’이 생긴다. 올해는 고유섭 선생의 사망 80주년 되는 해다.
인천시 중구는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인물·기업 등 사회 헌신도나 공익성 등을 고려해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징적인 명칭이다.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는 게 중구 측 설명이다.
고유섭길은 인현동 22-35번지에서 용동 174-1번지까지 260m 구간이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고유섭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명판을 4월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더욱 알리고 원도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활력이 붙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현 고유섭 선생은 1905년 인천 용동 우물거리 중심(현 중구 동인천길병원자리)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본격적으로 수학한 학자로,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인천시 중구는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인물·기업 등 사회 헌신도나 공익성 등을 고려해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징적인 명칭이다.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는 게 중구 측 설명이다.
고유섭길은 인현동 22-35번지에서 용동 174-1번지까지 260m 구간이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고유섭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명판을 4월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더욱 알리고 원도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 활력이 붙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현 고유섭 선생은 1905년 인천 용동 우물거리 중심(현 중구 동인천길병원자리)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우리 미술사와 미학을 본격적으로 수학한 학자로,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