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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행정부지사, 국토교통 예산협의회 참석
경남도, 남부내륙철도·함양∼울산 고속도 예산 반영 요청
경남도는 정부에 남부내륙철도와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국토교통 분야 역점 사업비를 내년 예산에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국토교통 예산협의회에 참석해 두 사업을 포함한 경남 역점 사업에 차질 없는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북 김천시와 경남 거제시를 잇는 총연장 177.9km의 대형 철도 프로젝트다.

서울 등 수도권과 거제시를 2시간대에 연결하는 경남 숙원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가 아직 끝나지 않아 남부내륙철도 총사업비, 공사 기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경남도는 목표대로 2030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하려면 2025년 공사를 시작해야 하고, 올해까지 반영된 기본·실시설계비, 감리비, 보상비 일부에 이어 내년 정부 예산에 남은 보상비와 공사비 일부가 꼭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또 함양∼울산 고속도로 남은 구간 사업비 적기 반영을 요청했다.

전체 사업비 6조6천935억원이 들어가는 함양∼울산 고속도로(145㎞)는 경남 북부권을 동서로 가로질러 경남 함양군 지곡면과 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한다.

정부는 2014년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 밀양∼울산 구간(45.17㎞)을 먼저 개통했다.

창녕∼밀양 구간(28.54㎞)은 올해 말, 나머지 함양∼합천∼창녕 구간(70.84㎞)을 포함한 145㎞ 전 구간은 2026년 말 개통 목표다.

경남도는 이외에 양산 도시철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김해 무계∼삼계 국대도 58호선,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외장재 보수보강 지원 지하시설물 전산화 확대,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 등 13개 현안 사업에 국토교통부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