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키 하프파이프 기대주 이승훈, 올댓스포츠와 계약
한국 프리스키 종목의 기대주 이승훈(18·한국체대)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올댓스포츠는 15일 "프리스키 국가대표 이승훈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프리스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회전과 점프 등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현 세계 랭킹 1위 알렉스 페레이라, 2위 헌터 헤스(이상 미국) 등 정상급 강자들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국 선수가 프리스키 월드컵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이승훈이 처음이었다.

2020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승훈은 이듬해 FIS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는 등 가파른 성장 폭을 보였다.

이승훈은 "올댓스포츠와 함께하게 돼 기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2025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까지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