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도, 의대 유치 자료 부실 제출·거부"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전라남도 통합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부 건의 내용'과 2021년 도비 2억7천만원을 투입해 수행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운영방안 연구용역 결과' 등의 문서가 비공개에 해당한다며 전남도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선국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의대 유치 방식이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단독의대)로 급선회하게 된 배경을 살피기 위해 요구한 기초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감추기에만 급급한 전남도의 오만한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도민이 궁금해하는 의대 유치 공모 전반에 대한 실체에 다가설 수 없게 하려는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 회의에서 행정부지사와 보건복지국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라남도 의과대학 유치 관련 행정사무 처리 상황'을 보고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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