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SK, 충남도청 잡고 H리그 2위 확보
남자 핸드볼 SK호크스가 H리그 정규리그 2위를 확보했다.

SK는 1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3차전에서 충남도청에 22-17로 승리했다.

15승 2무 6패로 승점 32를 쌓은 SK는 3위 하남시청(승점 27)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리며 최소 2위의 성적을 확보했다.

SK는 이제 선두(승점 35) 두산을 향한 마지막 추격에 들어간다.

SK와 두산은 모두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 중 두 팀의 맞대결은 없다.

6개 팀이 경쟁하는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SK는 이날 승리로 충남도청에 정규리그 5전 전승을 거뒀다.

충남도청은 승점 10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SK는 장동현이 6골, 연민모가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20개의 세이브로 60%의 방어율을 기록한 SK 유누스 골키퍼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4위 삼척시청이 맞붙었고, SK가 27-24로 승리했다.

양 팀은 후반 벤치 멤버를 적극 기용하며 체력 안배에 집중했다.

[14일 전적]
▲ 남자부
SK호크스(15승 2무 6패) 22(13-8 9-9)17 충남도청(5승 18패)
▲ 여자부
서울시청(13승 1무 6패) 29(13-13 16-15)28 부산시설공단(7승 2무 11패)
SK슈가글라이더즈(17승 2무 1패) 27(11-9 16-15)24 삼척시청(10승 1무 9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