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속 경남 13석 승리 국힘 "낙동강벨트서 개헌저지선 확보"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12일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낙동강 벨트에서 선전해 개헌저지선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남선대위는 "국난극복 최전선이자 대한민국 산업화·민주화의 본산인 경남의 힘으로 대한민국이 어긋나지 않도록 지켜낼 수 있었다"며 "경남과 부산, 그리고 낙동강 벨트에서 개헌저지선을 확보해 대한민국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경남에서 5∼6곳 승리를 장담하고 여론조사 또한 혼전이었지만, 경남에서 국민의힘이 13석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이 투표로 경남과 대한민국 미래를 지켜 주셨기 때문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국민의힘 경남선대위는 "국회에서 경남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3명과 함께 경남과 대한민국을 위한 협치에 나서겠다"고 성명을 마무리했다.

이번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국적으로 지역구에서 90석밖에 얻지 못할 정도로 참패했다.

그러나 경남만 놓고 보면 16개 지역구 중 13개 지역구에서 승리했고, 부산과 경남에 걸친 낙동강벨트 지역구 10곳 중에서 7곳에서 이기는 등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