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쿵푸팬더 4'의 독주…'파묘'의 뒷심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의 독주가 예상된다.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전날 3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4.2%)이 관람해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코믹한 무술로 악당을 제압하는 판다를 주인공으로 하는 '쿵푸팬더' 시리즈는 1∼3편 모두 국내에서 흥행했다.

'쿵푸팬더 4'는 8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개봉한 지 두 달이 다 돼가는데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미스터리 '파묘'는 전날 2만1천여명(20.3%)의 관객을 모아 2위였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48만5천여명으로 늘었다.

안국진 감독의 '댓글부대'(8천여명·7.8%)가 그 뒤를 이었다.

1년 만에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6천여명·6.6%)은 4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은 '쿵푸팬더 4'가 32.6%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오는 24일 개봉 예정인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29.6%)가 그 뒤를 쫓고 있다.

'파묘'(6.0%)는 3위에 올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