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그때 그시절 청춘극장' 개관…어르신에 무료 영화 상영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그때 그 시절 청춘극장'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문화 복지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 도봉구민회관 3층 소공연장에서 어르신들의 선호도 조사를 반영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올해 첫 상영작인 '귀로'(1967년작)를 시작으로 4월에는 '미나리', 5월에는 '시집가는 날'이 상영된다.

선착순으로 19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옛 시절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청춘극장이 어느새 어르신들만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실버세대를 위한 행복한 힐링 공간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