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광주·전남 출신 비례대표 당선인 6명 활약 기대(종합)
11일 정당 투표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46석 가운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18석,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 14석,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2석을 차지했다.
정당 투표에서는 3% 이상 득표해야 비례대표 의석을 배분받는다.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서미화(1번)·전종덕(11번)·김윤(12번) 등 광주·전남 출신 3명이 당선권에 들었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은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시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장애인 당사자로서 다양한 인권 활동을 펼쳐왔다.
화순 출생인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간호사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전남도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광주 출신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다.
서미화·김윤 후보는 시민사회 몫으로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 전종덕 후보는 진보당이 추천했다.
국민의미래에서는 강선영(5번)·인요한(8번) 후보가 전남과 인연이 있다.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각각 여수와 순천 출신이지만 활동 이력은 지역과 연결고리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도 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서왕진 당 정책위의장이 당선 마지노선인 12번을 배정받았다.
서 의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환경정의연구소 소장,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특보, 서울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고향은 대구지만, 전남 순천과 인연이 깊은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도 국회에 입성했다.
천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로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이번 총선에서도 비례대표 후보(2번) 차출 직전까지 순천 지역구 출마를 고심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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