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축소 2,700선 회복 시도…코스닥 하락세 둔화
보험·증권·금융 등 저PBR 업종 약세…반도체·자동차株 오름세 코스피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튿날인 11일 장 초반의 낙폭을 줄이며 2,7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69포인트(-0.40%) 내린 2,694.47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76포인트(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한 이후 하락분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7천5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천524억원, 2천4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6%), SK하이닉스(2.02%)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현대차(3.29%) 기아(1.39%) 등 자동차주도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4%)과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셀트리온(-1.27%), POSCO홀딩스(-1.12%), NAVER(-2.80%)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많은 보험(-4.13%), 전기가스업(-2.87%), 증권(-2.35%), 금융(-1.98%) 등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1.39%), 운수장비(0.57%), 전기전자(0.55%) 등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포인트(-0.26%) 내린 857.13이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53포인트(-0.99%) 내린 850.8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34억원, 395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8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리노공업(0.99%), 레인보우로보틱스(1.23%), 이오테크닉스(1.99%) 등이 오르고 있다.
내린 종목은 HLB(-0.33%), 엔켐(-3.31%), 셀트리온제약(-1.04%), HPSP(-3.16%)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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