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이 5~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4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비임상 연구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스터 발표의 내용은 NT-I7(성분명 에피넵타킨 알파)과 대장암 1차 표준치료제(SoC)인 폴폭스(FOLFOX)의 병용투여 효능을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 검증한 연구결과다.

특히 연구진은 NT-I7과 폴폭스의 병용 투여의 결과로 폴폭스 단독 투여 대비 큰 항암 효능을 보여준 결과와 그 기전을 확인하였다. 폴폭스 투여에 의해 전반적인 혈액 내 절대 림프구 수 (ALC)는 감소됐지만 종양 내 NT-I7에 의해 증가된 항암 특이적인 T세포의 수는 유지됐다. 특히 병용 투여군에서 폴폭스 단독 대비 종양 내 항암 특이적 T세포가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로 NT-I7과 폴폭스 병용 투여 시 폴폭스 단독 대비 69% 정도 종양 크기를 감소시켰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이 세포독성 화학항암제와도 효과적인 병용 효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면역항암제가 달성하지 못한 시장에서 다양한 화학항암제와 NT-I7이 병용 요법으로 사용 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