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리턴매치'가 벌어진 경기도 내 선거구 9곳 가운데 7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4·10 총선] 경기 '리턴매치' 9곳 중 7곳서 민주당 승리
안양동안을의 경우 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5선의 국민의힘 심재철 후보와 재대결에서 다시 승리하며 3선 중진 의원이 됐다.

이 후보는 앞서 비례대표를 거쳐 안양동안을 지역구 후보로 나섰던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 지역구에서 내리 5선(16~20대)을 한 심 후보를 꺾은 바 있다.

동두천양주연천갑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4선의 민주당 정성호 후보가 국민의힘 안기영 후보와 4년 만의 맞대결에서 다시 승리해 5선 고지를 밟았다.

구리의 민주당 윤호중 의원도 국민의힘 나태근 후보와 재대결에서 이기며 5선 고지에 합류했다.

서울 편입 논란을 빚은 김포갑과 김포을에서는 민주당 김주영·박상혁 후보가 국민의힘 박진호·홍철호 후보를 리턴매치에서 다시 눌렀다.

평택병에서는 민주당 김현정 후보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에 4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12년 만에 리턴매치가 펼쳐진 안성은 민주당 윤종군 후보가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에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반면 이천에서는 국민의힘 송석준 후보가 시장 출신의 민주당 엄태준 후보와 8년 만의 재대결에서 이기며 3선에 성공했다.

또 여주·양평에서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가 민주당 최재관 후보와 재대결에서 낙승하며 재선 의원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