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김재섭 "국민 경고 통감…혁신적 목소리 내겠다"
다만 이번 총선의 전반적 결과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를 깊이 통감한다"며 "정부가 바로 갈 수 있게끔 당 안에서 혁신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겠다"고 말했다.
1987년생으로 '정치 신인'인 김 당선인은 YTN 앵커 출신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후보와 접전을 펼친 끝에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던 도봉갑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기쁨도 기쁨이지만 국민들께서 정부 여당에 대해 매서운 심판 하셨다.
엄중한 경고를 굉장히 깊이 통감하고 정부가 바로 갈 수 있게끔 당 안에서 굉장히 혁신적인 목소리 많이 내면서 정부 여당인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
그리고 보수에서 험지라 불리는 도봉에서 절 선택해주신 도봉구 주민분들께 그 위대한 선택에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
그 뜻을 받들어서 내일부터 당장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
-- '민주당 텃밭'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 저는 진심이었다고 본다.
이 지역구가 국민의힘에는 험지이긴 하지만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더 진솔한 모습으로 주민들께 다가갔던 것이 절 선택해주신 이유였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 그대로 앞으로 유지해가겠다.
-- 선거를 치르며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 정권 심판론이란 테마가 깊이 깔린 상황에서 후보 개인 역량으로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다.
말씀드린 대로 한 분 한 분 진심을 전달하려 한 노력이 와닿지 않았나 생각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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