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합구로 현역간 대결서 재선 성공
[당선인 인터뷰] 박수영 "남구를 부산 1등으로 만들겠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선거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였는데, 우리가 압승으로 바꿔냈습니다.

원동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남구민들의 염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22대 총선 부산 남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박수영 당선인의 말이다.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사 3사 출구조사에선 박 당선인이 민주당 박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박 당선인이 줄곧 우세를 이어가다가 11일 0시께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승리 요인을 꼽자면.
▲ 당원 동지와 지지자들이 정말 피와 땀과 눈물을 쏟아 넣었기 때문에 오늘의 승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평생 잊지 않고 이 무거운 책무 양어깨에 메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우리 남구를 부산 1등으로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켜내도록 하겠다.

-- 선거 운동 때 힘들었던 점은.
▲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흥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였다.

5% 뒤지던 선거를 10% 이기는 압승으로 바꾼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하나 돼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부산 남구에서 우리 보수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의정활동 초점은.
▲ 제 1호 공약이자 부산 최대 현안인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산업은행 본사를 이전해 부산 경제를 발전시키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

-- 지역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리 남구를 해운대보다 더 나은 1등 지자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반드시 그 약속을 지켜 부산 남구를 서울 강남구와 견줄 수 있는 선진 도시로 만들어내도록 하겠다.

유엔 참전국 문화거리 조성과 '스타트업타운'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여가 인구를 위한 워터스포츠센터·파크골프장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