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마포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서 상인 및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조정훈 마포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시장에서 상인 및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스1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마포갑'은 4선의 노웅래 민주당 의원과 그의 부친 노승환 전 국회의장이 도합 9선에 성공한 지역구로,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서울 '한강벨트'의 주요 격전지 중 하나로 주목 받았다.

11일 오전 3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마포갑에서는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가 득표율 48.30%(4만8341표)로 이지은 민주당 후보(47.70%, 4만7742표)를 앞서 당선이 확실하다. 개표율은 99.97%다.

앞서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지은 후보가 52.9%,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는 43.5%로 조사돼, 이 후보가 9.4%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출구조사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