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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타는 세입자'…서울 아파트 전셋값 평균 6.8억원 '최고치'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이 감소하면서 평균 전셋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에 대한 매도 압박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 강화 등 정책 변화가 이어질 경우 전세 부족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KB부동산 데이터에 따르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8147만 원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중위 전셋값 역시 6억원을 기록하며, 2022년 9월(6억 658만원)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다시 6억 원 선을 넘어섰다.전셋값 상승 폭은 확대하는 흐름이다. 전셋값 상승 폭은 0.86%로 지난 1월(0.47%) 이후 4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북구가 3.86% 올라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1.86%), 성동구(1.32%), 관악구(1.31%), 도봉구(1.15%), 강서구(1.12%), 동대문구(1.00%) 등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전셋값은 일제히 올랐다.이 같은 전셋값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는 매물 감소가 지목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2만9987건으로 3만건 아래로 내려왔다. 올해 초(4만4424건)와 비교해 32.5% 급감했다.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한 현상도 심화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전세수급지수는 108.4로, 2021년 6월 넷째 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으면 임대 공급보다 임차 수요가 더 많다는 뜻이다입주 물량 감소도 전세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2만7158가구로 지난해(3만7103가구)보다 26.9% 줄었다. 내년에는 1만7197가구로 더 감소할 전망이다.업계에

    2026.04.28 10:50
  • DL이앤씨, 목동 6단지에 '아크로 목동 리젠시' 제안

    DL이앤씨가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1호 단지인 목동 6단지 시공권 수주를 코앞에 둔 가운데, 단지명으로 '아크로 목동 리젠시(ACRO MOKDONG REGENCY)'를 제안했다.DL이앤씨는 지난 27일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28일 밝혔다.DL이앤씨는 앞서 목동6단지 조합이 진행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획득했다. 조합은 DL이앤씨 제안을 검토한 후 오는 6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목동6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2173가구 규모(조합 원안설계 기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조2129억원에 달한다.DL이앤씨가 제안한 '아크로 목동 리제닛' 단지명은 교육특구이자 명문 주거지라는 가치를 강조하고 목동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상징이자 기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DL이앤씨는 글로벌 건축사와 하이엔드 조경 설계그룹 및 초고층 건축구조 설계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 특화 설계를 목동6단지에 제안했다. 글로벌 건축 디자인 업체인 '저디(JERDE)'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입체적이면서도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조합원 전 가구가 한강 또는 안양천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파노라마 리버뷰를 담은 스카이 라운지 특화 시설도 함께 제안했다.또한 세계적인 조경회사 'MSP(Martha Schwartz Partners)'와 손을 잡고 원안 대비 조경면적을 대폭 상향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목동6단지는 목동에서 유일하게 한강과 안양천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목동신시가지 내 최고의 입지로 대체 불가능한 상징성과 희소가치를 갖고 있다"며 "DL이앤씨는 독보적 하이엔드 브랜드인

    2026.04.28 10:14
  •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69% 증가…시장 예상치 상회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9514억원, 영업이익 2556억원, 당기순이익 19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2조 767억원)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13억원) 대비 68.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580억원) 대비 237.6% 증가했다.매출은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기준 1조 9525억원)에 부합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213억원,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693억원이었다.사업 부문별로는 △건축사업부문 1조 2732억원 △토목사업부문 3506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4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43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원가 상승기에 착공한 현장들이 순차적으로 준공되는 등 건축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중심의 실적 견인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신규 수주는 3조 42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조 8238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부산 사직4구역 재개발(7923억원), 천안 업성3 A1BL(4436억원), 서울 장위10구역 재개발(4174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 잔고액은 약 2조 3629억원에 달하며 국내 건축 부문 수주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대우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과 내실 다지기에 속도를 낼 전략이다. 특히 원전과 LNG 등 경쟁력을 확보한

    2026.04.28 09:52
  • 자재수급지수 사상 첫 70선 진입…공사비 인상 '빨간불'

    중동발 전운이 고조되면서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건설자재수급지수는 조사 도입 이후 처음으로 70선에 진입하며 이례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2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월간건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 중 자재수급지수는 74.3으로 전월 대비 16.7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9.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중동발 전운이 고조되자,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이 임계치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건설자재수급지수가 조사 도입 이후 70선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재 수급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신축 아파트의 공급 희소성도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공사비 인상이 공급 지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굳어질수록 이미 분양가를 확정한 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향후 신규 분양 단지는 공사비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분양가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수요자라면 신규 분양을 기다리기보다 현재 시장에 나온 단지 가운데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8 09:16
  • 삼전·SK하닉 역대급 성과급 전망에 '활기'…거래량 2배 늘어난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이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 통근버스가 지나가는 이른바 '셔세권'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장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삼성 캠퍼스가 위치한 용인시 기흥구는 1년 전보다 2배 이상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28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용인시 기흥구의 매매 거래량은 2470건으로 전년 동기(1129건)보다 118.7% 증가했다.화성 동탄시 거래량도 2805건으로 전년 동기(1225건) 대비 128.9% 증가하며 반도체 벨트 내 주거 수요를 뒷받침했다.삼성전자 본사와 주요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들은 1분기 내내 활발한 거래 움직임을 보였다. 본사가 위치한 수원 영통구는 1분기에 총 1500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전년(1165건) 수준을 상회했다. 영통구는 1월 413건에서 2월 522건, 3월 565건으로 매월 거래량이 우상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같은 기간 삼성전자 캠퍼스가 있는 평택의 거래량도 2119건으로 전년 동기(1549건) 대비 36.8%가량 늘었으며, 지난 1월 684건이었던 거래량이 3월 들어 855건까지 확대되는 등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는 분위기다.SK하이닉스의 본사가 위치한 이천시 거래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이 기간 이천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432건으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319건) 대비 35.4% 증가했다. 특히 3월에는 한 달간 179건의 거래가 신고되며 1분기 중 가장 활발한 거래 흐름을 보였다. 이는 본사 인근의 직주근접 수요와 성과급 시기가 맞물려 거래 흐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셔틀 노선을 경유하며 우수한 학군지 여건을 갖춘

    2026.04.28 08:43
  • "전용 48㎡에 드레스룸 2개"…입지 좋은 공덕 신축 열어보니 [현장+]

    "전용면적 48㎡ 청약을 고민 중인데 평면구조가 정말 잘 나왔네요. 드레스룸 2개가 있어 웬만한 방 3개짜리 구조가 부럽지 않을 정도예요." ('공덕역자이르네' 모델하우스를 찾은 30대 직장인 김모씨)마포 안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위치에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채 200가구도 되지 않는 작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지만, 귀한 서울 신축 아파트인데다 분양가가 인근 신축 시세보다 저렴해 모델하우스에 실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졌다.그 주인공은 '공덕역자이르네'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이용할 수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 공덕역 인근에 자리 잡았다. 도화동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0층, 총 1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8~59㎡ 소형으로만 이뤄졌다.공덕역자이르네는 작지만 강한 단지를 표방한다. 마포에서 특히 귀한 '평지 입지'에 마포역과 공덕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기가 높은 염리초등학교 학군과 대흥동 학원가, 경의선숲길을 공유한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가장 큰 특징은 서울에서 보기 힘든 고효율 평면을 뽑아냈다는 점이다. 초소형에 해당하는 전용 48㎡는 방 2개에 화장실 1개로 이뤄졌지만, 방 2개에 작지 않은 크기의 드레스룸이 각각 들어갔다. 화장실은 세면대를 건식으로 만들어 실용성을 높였다.현관과 다용도실만 보면 '초소형'이라는 점을 잊게 할 정도로 널찍하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팬트리와 신발장은 웬만한 전용 84㎡급 수납력을 자랑한다. 다용도실 역시 세탁기와 건조기를 두고도 재활용 쓰레기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게 남는다.전용 59㎡부터는 서울 아파트에서

    2026.04.28 06:30
  • 5월 전국 아파트 2만가구 분양…흑석·장위 등 수도권 집중

    오는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만9278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에 비해 76% 증가한 규모다.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5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1만5495가구였다. 전월(8344세대)과 비교해 86% 늘었다.지역별로 보면 5월 분양은 수도권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진다. 수도권이 총 1만4330세대로 전체의 약 74%를 차지했다. 지방은 4948세대에 그쳤다. 경기 지역이 6930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 3954세대, 서울 3446세대 순이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세대),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세대) 등 정비사업 중심의 대단지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경기에서는 남양주시 왕숙2지구A1(812세대), 성남시 분당구 성남낙생지구A1(1400세대), 화성시 동탄2신도시 C27블록(473세대) 등 공공택지 및 신도시 중심 공급이 이어진다. 그 외 평택 고덕에서는 힐스테이트고덕엘리스트(A31·A34·A35블록), 우미린프레스티지 등 다수 사업장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공급이 집중된 모습이다.인천에서는 서구 더샵검단레이크파크(AB22·AB23블록, 총 2800여 세대), 남동구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49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지방에서는 경남, 부산, 충남 등을 중심으로 일부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남에서는 거제시 거제푸르지오마린피스(423세대), 진주시 힐스테이트포레나진주(1032세대), 양산시 힐스테이트양산더스카이(598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부산에서는 두산위브트리니뷰구명역(839세대), 알티에로광안(366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충남에서는 공주시 공주월송진아레히(811세대) 등이 예정돼 있다.직방 관계자는 "수도권은 거래 회복과 수요 유

    2026.04.27 09:25
  • "돈 모자라면 빌려줄게요"…대출 막히자 반포서 벌어진 일 [돈앤톡]

    최근 반포의 한 아파트를 매수한 40대 회사원 A씨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잔금이 일부 부족해 계약을 망설이자, 매도인이 선뜻 "모자란 돈을 빌려주겠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A씨는 매도인에게 시중 금리 수준으로 이자를 지급하기로 하고, 수억원을 빌려 잔금을 치렀습니다. 매도인은 해당 주택에 후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했습니다.A씨는 "자금조달계획서 상담하던 세무사도 흔치 않은 일이라며 놀라더라"면서도 "이른바 '집주인 대출'은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주지 않고, 강남권에서는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종종 있는 일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부동산 시장에서 기이한 매매 계약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사는 매수자에게 집을 파는 매도자가 부족한 잔금을 빌려주는 이른바 '셀러 파이낸싱(Seller Financing)'입니다. 가파르게 오른 집값에 대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현금이 부족해진 매수자와 세금 문제 등으로 처분이 급한 다주택자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입니다.이 같은 거래는 과거 문재인 정부 당시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됐던 2020년을 전후로 강남권 시장에 등장한 바 있습니다. 이후 대출 규제가 완화하며 사라지는 듯했으나, 최근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지난해 발표된 10·15 대책으로 현재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15억 초과 아파트 4억원, 25억원 초과 아파트는 2억원으로 제한됐습니다. 여기에 자금이 부족한 주택 매수자들이 종종 '꼼수'로 이용하던 '사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엄격하게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사업자가

    2026.04.27 06:30
  • '서울 한복판에 이런 촌동네가?'…3040 직장인 몰려간 이유 [이슬기의 새집다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어릴 적 흙장난하며 부르던 이 노래가 요즘 많은 서울 구축 아파트 거주자에게 간절한 염원입니다.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는 이미 서른 살을 넘겼고, 신축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서는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됐습니다. '이슬기의 새집다오'는 복잡한 재건축·재개발의 실타래를 풀고, 우리가 살고 싶은 '내일의 집'을 탐구합니다. 여러분의 '새집' 꿈이 선명해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쉽게 쓰겠습니다. [편집자주]"지금은 여기 펜스라도 쳐서 그나마 나아진 거예요. 그전에는 '서울 한복판에 이런 촌구석이 있나' 싶었어요. 골목 사이사이에 이발소랑 슈퍼, 방앗간 있는 옛날 시골 동네 골목 같았어요."지난 23일 오후 찾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 현장. 15년 넘게 이곳을 지켰다는 한 중개업소 대표는 낡은 빨간 벽돌 주택가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 타운'으로 변하기 직전, 대한민국 대표 고시촌으로 시간이 멈춰있던 노량진은 아직 옛 주거지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습니다.이주를 앞두고 보수 등 건물 관리가 사실상 중단된 지 1~2년, 낡은 골목은 고시생으로 보이는 학생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차지였습니다. 인근 A 공인 관계자는 "어차피 부술 집인데 고쳐서 뭐 하냐는 분위기"라며 "교통이 좋은 데 비해 월세가 저렴하다 보니 지하층이나 낡은 방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살며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2006년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된 후 20년 동안 사업이 표류하는 사이 현장에서는 활발하게 손바뀜이 일어났습

    2026.04.25 16:02
  • 18년 기다림 끝에…북아현2구역 관리처분인가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사업의 9부 능선을 넘었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전날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관리처분인가 결정을 내렸다.북아현2구역이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18년 만으로, 최고 29층, 28동 2320세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공은 삼성물산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이 맡는다. 북아현2구역은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2호선 아현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로, 북아현 뉴타운 내에서도 사업성이 높은 핵심 구역으로 꼽힌다.구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조합에 통보하면서 착공 전까지 2주택을 포함한 분양신청을 접수하고 관리처분변경계획을 수립해 변경인가를 신청하도록 했다. 앞서 북아현2구역은 최초 분양신청 접수(2주택 공급 포함) 이후에 총회 의결을 통해 2주택 분양 공급을 취소하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면서 조합원 갈등이 발생했었다.구는 "현행법률상 조합원 2주택 공급이 사업시행자 재량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 하더라도 2주택을 포함한 분양신청을 접수한 후 이를 취소하고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 사례가 타 정비사업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및 향후 북아현2구역 사업추진 방향 등을 종합 검토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관리처분계획인가가 그간 발생했던 조합원 간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주민 이주 등 사업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4 09:22
  • "납세증명서요? 딴 집 가세요"…전세 지옥에 집주인 '배짱' [돈앤톡]

    # "새로 임차 계약을 하려던 분이 '세금 체납 확인 서류'를 요청하더라고요. 증명서 떼어주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그냥 계약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집주인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 같아 속상하더라고요. 세금은 세금대로 오르는데 굳이 스트레스받으며 계약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집주인 권리도 확실히 행사하려고 합니다." (경기 성남시 임대인 A씨)# "세입자가 계약갱신권을 쓴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며칠 뒤 갑자기 3개월 뒤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연락이 왔어요. 2년은 더 살 줄 알았기에 당황해서 급하게 전세를 내놨는데, 그날 바로 나갔습니다. 요즘 전세 품귀 현상을 실감했죠." (서울 마포구 임대인 B씨)# "최근 전세를 내놓으면서 임차인 조건을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신혼부부'로 정했습니다. 집 구하는 사람은 줄을 섰고 물건은 적으니까요. 이왕이면 집 깨끗하게 쓸 사람으로 골라 받으려고요. 예전 같으면 까다롭다는 소리를 들었겠지만, 지금은 부동산에서도 제 조건에 맞는 사람으로 선별해 연락해줍니다." (서울 송파구 임대인 C씨)최근 수도권 전·월세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매물 품귀 현상이 극심해지면서 임대차 시장의 주도권이 임대인에게 넘어가고, 그에 따라 시장 풍속도는 임차인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22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1만5316건입니다. 이는 올해 초와 비교해 33.6% 급감한 수치입니다.전세 매물이 이토록 빠르게 사라진 배경에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6.04.23 13:19
  • "국평 6000만원 상승"…아파트 분양가, 3개월 만에 8.6% 올라

    아파트 분양가가 1분기 만에 3.3㎡당 17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6086만원이 상승한 것이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27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2093만원보다 8.6% 상승했다.아파트 분양가 상승 폭은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분양가는 2024년 3.3㎡당 평균 2063만원에서 지난해 2093만원으로 1.5%(30만원) 올랐었다. 그런데 올해는 3개월 만에 분양가가 급등했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1475만 원에서 올 1분기 2430만 원으로 955만 원이 상승한 경남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3월 창원에 분양한 '창원자이 더 스카이'가 3.3㎡당 평균 2500만 원대에 분양한 것이 경남 분양가 전체를 끌어올렸다.경기도는 지난해 평균 2088만원에서 2527만 원으로 439만원이 올라 경남의 뒤를 이었고, 전북(283만원 상승), 충남(230만원 상승), 인천(50만원 상승), 경북(25만원 상승) 등 전국 17개 시도 지역 중 6곳에서 분양가가 상승했다.반면 분양가가 하락한 곳도 있었다. 부산은 같은 기간 3024만원에서 1974만원으로 1050만원이 하락했고, 울산(-664만 원), 제주(-366만 원), 서울(-237만 원), 대전(-124만 원), 전남(-37만 원) 등 6개 지역도 분양가가 하락했다. 충북, 강원, 세종, 광주, 대구에서는 1분기 신규 분양이 없었다.업계에서는 올 연말까지 분양가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잿값, 인건비 등이 꾸준히 오르며 지난 3월에는 기본형 건축비가 다시 한번 인상됐고, 중동 전쟁까지 장기화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한 업계 전문가는 "비교적 분양가 상승 폭이 낮았던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국제 정세 문제까

    2026.04.23 11:36
  • 대우건설, 올해 상반기 신입 공채 실시…접수 내달 6일까지

    대우건설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지원 기간은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약 2주간이며, 접수는 대우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모집 분야는 건축, 토목, 플랜트·원자력, 안전 등으로 다양한 직무에서 70여 명 이상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대우건설은 체코 원전 사업을 비롯해 베트남·미국 등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를 위한 조직 개편과 가덕도 신공항·GTX-B 민자사업 등 대형 인프라 사업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인재 확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6년 8월 졸업 예정자다. 전형 절차는 필기전형(5월)과 1차·2차 면접(6월)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6년 7월 입사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따라 우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주택사업뿐 아니라 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차세대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3 11:20
  • 서울 원룸 월세 평균 70만원 돌파…한 달 새 4만원 올랐다

    올해 3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가 보증금 1000만원을 기준으로 71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1386만원이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월세는 5.2%(4만원) 상승하고, 전세보증금은 0.4%(83만원) 하락했다. 구별 원룸 평균 월세는 강남구(100만원)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초·성동구(각 86만원), 용산구(84만원), 중랑구(82만원), 광진구(77만원), 동대문구(76만원), 강서구(72만원), 영등포구(71만원) 등의 순이었다.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2억6732만원), 중구(2억5628만원), 강남구(2억5361만원), 광진구(2억4151만원), 동작구(2억3874만원), 용산구(2억3588만원), 영등포구(2억2623만원), 마포구(2억2301만원), 동대문구(2억1583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조사는 평균 월세는 월세 보증금 1억 원 미만의 거래를,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체 전세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3 10:43
  • 검단신도시 첫 '더샵' 브랜드 분양…분양가상한제 적용

    인천 검단신도시에 처음으로 더샵 브랜드 단지가 들어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5월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더샵 검단레이크파크'는 인천 검단신도시 22·2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9층, 총 2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택지에 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민영주택으로, 브랜드 대단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최근 증가하는 1~2인 가구와 소형 평형 중심의 실수요 트렌드를 반영해, 전용 59㎡ 공급 비중이 46.8%(1337세대)를 차지한다.단지가 위치한 곳은 검단신도시 5개 특화사업 중 하나인 '워라밸빌리지' 내 중심 입지다. 중앙호수공원(예정)과 나진포천을 곁에 둔 희소성 높은 수변 입지를 갖춘 가운데, 스마트워크센터와 통합보육센터를 중심으로 공원과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생활체육·생활문화 SOC센터 등이 함께 조성되는 자족형 복합 생활권에 자리한다.단지는 인천 2호선 완정역, 인천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예타 통과)과 GTX-D 노선(계획)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세대 내부는 실거주 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알파룸과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 특화 공간을 기본 적용했으며, 동선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한 평면 구성이 특징이다. 청정환기 시스템과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를 갖췄고, 전 타입에 슬라이딩도어와 제습기를 적용한 '올인원 드레스룸' 옵션을 도입해 수납 효율과 쾌적성을 높였다. 전용 84㎡ 타입에는 대면형 주방과 건식 세면 공간 옵션을 적용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

    2026.04.23 09:41
  • 청약 경쟁률 40배 차이…'몸값'이 다른 역세권의 위엄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단지의 가치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세권 단지는 압도적으로 높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81개 단지 중 지하철역이 반경 500m 내에 있는 역세권 단지(26곳)의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은 75.33 대 1을 기록했다.이는 수도권 전체의 평균 경쟁률인 8.83 대 1 대비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비역세권 단지 평균 경쟁률(1.85 대 1)과는 약 40배 차이를 보였다.지난해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오티에르 포레'로, 7월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688.1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이 모두 도보권인 더블 역세권 단지다.이어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평균 326.74 대 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평균 237.53 대 1의 경쟁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단지는 각각 지하철 4호선 이수역과 신분당·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인접해 있다.이 같은 역세권 단지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수도권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6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편리한 교통과 더불어 지하철역을 주변으로 들어선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출퇴근 인구 수요가 확실해 신축 단지 흥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수도권 주

    2026.04.23 09:18
  • "3인가구는 쳐다도 못 본다"…'그림의 떡' 로또청약 [돈앤톡]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 소위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는 단지가 잇달아 공급되면서 무주택자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당첨만 되면 10억원에서 20억원의 시세 차익이 보장된다는 소식에 청약 통장이 쏟아졌지만, '3인 가구'는 사실상 기회도 가질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용산구 '이촌 르엘'은 1순위 전 주택형에서 당첨 최저 가점이 69점을 기록했습니다.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통장 가입 기간, 부양가족 수로 정해집니다. 무주택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면 만점(84점)입니다. 69점은 4인 가구가 무주택·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을 채워야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입니다.서초구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반포'의 당첨 가점은 더 높습니다. 12개의 모든 주택형을 통틀어 이 단지의 당첨 최저 가점 역시 69점이었습니다. 다만 주택형별 평균 최저가점은 71.3점입니다. 3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청약 만점 점수가 64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은 구조적으로 도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가점자들이 몰린 이유는 압도적인 시세 차익 때문입니다. '이촌 르엘' 전용 122㎡ 분양가는 최고 33억원대로, 인근 '래미안 첼리투스'의 비슷한 면적인 전용 124㎡가 지난 1월 12일 44억5000만원에 팔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11억원 수준의 차익이 예상됩니다.'오티에르 반포'는 시세차익이 더 큽니다. 전용 59㎡와 84㎡의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각각 20억4610만원, 27억565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인근 '신반포자이'는 최근 전용 59㎡가 39억8

    2026.04.22 13:31
  • 압구정 3구역 어떻게 바뀔까…현대건설 청사진 '원 시티' 공개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현대건설이 청사진 '원 시티'(ONE City)를 22일 공개했다.압구정3구역은 현대 1~7차,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현대건설은 'OWN THE ONE' 비전 아래, 압구정 현대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단 하나의 대도시(ONE City)' 청사진을 제시했다. ONE City는 △랜드마크 설계(ONE Scene) △초대형 ‘클럽 압구정’ 커뮤니티(ONE Circle) △DRT 무인셔틀을 비롯한 미래형 로보틱스 라이프(ONE Robotics) △거장의 손길로 완성되는 생태숲(ONE Nature) △고급주거에 걸맞은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ONE Life)을 아우르는 ‘5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고 현대건설을 설명했다. 글로벌 건축설계사 '람사(RAMSA)', '모르포시스(Morphosis)'가 참여해 압구정3구역을 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세대 설계는 압구정 최고 수준의 조망 특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 세대 돌출 테라스를 통해 압도적인 개방감을 확보하고,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로 한강과 도심이 펼쳐지는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했다. 커뮤니티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처럼 누릴 수 있는 테마파크형 구조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초대형 커뮤니티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공간을 연결하고,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365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운동·휴식·문화·이동 기능을 단지 전반에 입체적으로 배치했다. 핵심 특화 시설인 '더 써클 원(The Circle One)'은 단지 전체를 순환하며

    2026.04.22 11:07
  • 지방은 소멸 위기인데 인천 인구는 '쑥'…사람 몰리는 이유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지방이 소멸 위기를 겪는 가운데, 인천광역시는 순유입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었다.22일 통계청 행정구역별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순유입인구는 3만2264명이었다.인천 인구는 △2021년 1만1423명 △2022년 2만8101명 △2023년 3만3507명 △2024년 2만5643명이 꾸준히 순유입했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2만6769명이 짐을 쌌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인천으로 유입한 것으로 분석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천 서구가 인천 전체의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2022년 3만3502명, 2023년 3만4410명의 압도적인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시 전체 인구 순유입 규모(2022년 2만8,101명, 2023년 3만3,507명)를 뛰어넘는 수치다.계양구(2022년 -5,478명, 2023년 -7,957명)와 남동구(2022년 -1만358명, 2023년 -1만2,578명) 등 원도심에서는 인구가 감소한 영향이다.이에 따라 인천 서구에는 새 아파트 분양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에는 검암역세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우선 자이에스앤디는 오는 5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2 블록에 '검암역자이르네'를 선보인다. 검암역세권 첫 번째 민간분양 단지다로, 지하 3층~지상 25층, 5개 동, 총 60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나는 검암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반경 200m 이내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중학교 및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다.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22·23블록에 '더샵 검단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에 처음 선보이는

    2026.04.22 10:17
  • 헬리오시티, 3달 만에 시세총액 8600억 증발했다

    정부가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KB선도아파트50지수는 0.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KB선도아파트50지수는 전국 시세총액(가구 수와 가격을 곱한 값) 상위 50개 단지의 시세 동향을 지수화한 것으로, 핵심 아파트 단지의 가격 흐름을 보여준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 전환한 것은 2024년 1월 이후 처음이다.서울 시세총액 상위 20개 단지로 줄이면 하락 폭은 1.37%로 커졌다. 서울 매매가격지수는 1.43% 상승하는 가운데,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의 가격은 하락한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부담 증가 등이 예고된 가운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전국에서 시세총액이 가장 큰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경우, 3월 기준 시세총액이 22조88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23조7400억원)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8600억원이 증발했다. 헬리오시티는 송파구에 위치한 9510가구 규모 대단지로, 시총은 임대 세대를 제외한 8109가구 기준으로 집계된다.다른 주요 단지들도 비슷한 흐름이다. 같은 기간 송파구 '잠실엘스' 시세총액은 18조7800억원에서 18조5700억원으로 2100억원 줄었고, 같은 구의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8조6300억원에서 18조3800억원으로 감소했다.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17조7500억원에서 17조4700억원으로 시세총액이 줄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2 09:58
  • 20년 기다린 노량진 1구역, 49층·3103가구로 탈바꿈한다

    '노량진 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서울 동작구 노량진 1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다른 노량진 사업지는 모두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가운데, 1구역도 재건축 9부 능선을 넘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작구청은 전날 노량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인가 결정을 내렸다.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20년 만이다. 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8개 구역 중 가장 규모가 커 대장주로 꼽힌다. 1구역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동작'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노량진 1구역 용적률은 기존 265.60%에서 299.93%로 상향됐다. 최고 49층, 3103가구로 탈바꿈한다. 주민 이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조합은 6개월에서 최대 1년 안에 이주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로써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는 8개 구역이 모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속도가 가장 빠른 노량진6구역은 지난 14일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분양을 진행했다. 8구역(아크로리버스카이)는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8개 구역 정비사업이 모두 끝나면 노량진뉴타운은 총 9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2 09:03
  • 한 달 만에 46%→75%…30대가 서울 청약 휩쓸었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인 것으로 집계됐다.21일 부동산 정보 앱 집품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청약 당첨자와 신청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월 서울 청약 당첨자의 30대 이하 비중이 75.4%에 달했다. 이는 지난 1월 46.1%에서 급등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경기 역시 30대 청약 당첨자 비중이 1월 61.8%, 2월 68.5%를 기록하며 과반을 유지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1월 전체 당첨자 332명 중 30대 이하는 153명으로 46.1%였다. 그러다 2월에는 전체 61명 중 46명이 30대 이하로 나타났다. .청약 신청 단계로 범위를 넓혀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지난 1월 서울 청약 신청자 총 1만3495명 중 30대 이하가 9867명이었다. 2월에는 전체 신청자 450명 중 30대 이하가 386명으로 집계됐다. 신청 단계에서 형성된 젊은 층 중심 구조가 당첨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경기 역시 지난 1월 전체 신청자 1592명 중 984명이 30대 이하였고, 2월에는 전체 2045명 중 1400명이 해당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전반에서 30대 이하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됐다. 서울은 2020년 2월 40.8%(962명 중 392명)에서 2026년 2월 75.4%(61명 중 46명)로 상승했다. 경기도 역시 같은 기간 49%(4,605명 중 2,256명)에서 68.5%(2,045명 중 1,400명)로 확대됐다.집품 관계자는 "서울 청약 시장은 신청과 당첨 전반에서 30대 이하 중심 구조가 유지되는 흐름이 확인됐다"며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전 연령대 당첨자가 증가하지만, 전체 비중에서는 젊은 층 비중이 지속해서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1 12:13
  • 목동 '공급 가뭄' 속 재편 기대감…신규 단지에도 관심 집중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를 갖춰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대규모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목동신시가지 14개 단지는 지난해 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면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일부 목동 단지는 시공사 선정 단계에 진입하는 등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는 1980년대 후반에 대거 입주했다. 신규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목동의 노후화는 서울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목동 일대 준공 15년 이상(~2011년 준공) 아파트는 2만 6,135가구로, 전체(2만 7,005가구)의 96.8%에 달한다.공급은 없다시피 하다. 목동 일대의 마지막 신규 분양은 목동 북부에 272가구가 공급된 2016년이었다. 2006년 이후 누적 공급 물량을 합산해도 472가구 수준에 불과하다.그러나 수요는 꾸준히 몰리면서 가격은 오름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양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2월 기준 1년 전(2025년 2월) 대비 15.4% 뛰어 서울 평균(10.6%)을 웃돌았다. 상승 폭은 서초구(15.5%)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5.7%, 월세도 5.5% 올라 임차 수요도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이런 상황에서 일부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다만 재건축 사업이 실제 공급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요한 만큼, 업계에서는 목동의 구조적 수급 불균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목동은 신시가지아파트 조성 이후 서울 3대 학군으로 자리매김한 지역으로, 유입 대기수요가 상시 풍부하다"며 "신시가

    2026.04.21 09:32
  • "아파트 전세 투어 이제 안할래요"…30대 직장인의 결단 [돈앤톡]

    #서울 강서구 소재 기업에 근무하는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전세 투어'를 접고 가양동 인근의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을 매입했습니다. A씨는 당초 전용면적 59㎡ 아파트 전세를 찾았으나, 마땅한 매물이 없었다고 합니다. A씨는 "인근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 매매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전세 난민'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며 "이사 갈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했습니다.수도권 전·월세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문턱 높은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전세 가뭄이 상시화하고,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대체 주거지'로 수요가 쏠리는 모습입니다.'전세 부족'은 현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힙니다. 특히 젊은층의 주거 수요가 많은 곳일수록 이런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20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전세 매물은 248건에 그쳤습니다. 올해 초와 비교해 불과 몇 달 사이에 47.8% 줄어든 수치입니다.실제로 현장에서도 전·월세 물건이 단 한 건도 없거나, 전세 세대수 대비 극소수인 1건에 그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80건의 새로운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며 강서구 내에서 가장 전세 거래가 활발한 가양동의 '가양6단지'가 대표적입니다. 네이버부동산과 인근 중개 업소에 따르면, 1476세대인 이 단지에는 현재 거래할 수 있는 전세 물건이 단 한 건에 불과합니다.이러한 현상은 물론 강서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수

    2026.04.21 06:30
  • "위험한 작업 VR로 먼저 체험"…현대건설, '찾아가는 안전교실' 도입

    현대건설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안전 프로그램은 작업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중소 협력사와 외국인 근로자를 아우르는 교육 ․ 소통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스마트․AI 기술 기반의 안전 장비 지원을 확대하는 등 실효성 있는 안전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주요 안전 대책은 △찾아가는 안전문화체험교육 도입 △외국인 리더 선발 및 다국어 기반 모바일 소통 확대 △중소 협력사 대상 경영진 안전 리더십 교육 및 컨설팅 지원 △AI 기반 안전 기능 적용 스마트 안전장비 개발 및 현장 도입 지원 등이다. 현대건설은 실제로 지난 16일 광명11R 재개발 현장에서 현장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문화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전용 차량을 활용한 이동현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줄걸이·밀폐공간·전기·건설장비 등 주요 위험 공종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VR 장비를 결합해 다양한 작업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공종별 위험요인을 더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장 근로자의 자발적인 안전의식 형성은 물론 건설안전 대응 역량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찾아가는 안전문화체험관'은 광명11R 재개발 현장 등 전국 100여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하루 최대 150명 규모의 현장 근로자에게 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하는 건설 현장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시각화 콘텐츠를 활용한 위험 요인 전파와 교육도 강화한다.   특히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이 발

    2026.04.20 13:55
  • LH,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권역별 설명회 개최

    지방에서 준공 후에도 분양이 끝나지 않은 '악성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LH는 오는 21일부터 권역별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10일 LH가 시행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3차)'와 관련해, 6개 권역에서 공고 관련 주요 내용 및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자 마련됐다.설명회는 오는 21일 대구·경북권(LH 대구경북지역본부)을 시작으로 △전북권(22일) △광주·전남권(23일) △충청권(28일) △강원·제주·그 외 지역(30일) △부산·울산·경남권(5월 14일) 순으로 열린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아울러 LH는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과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올해 미분양 아파트 5000호 매입을 추진 중이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준공 또는 7월 말까지 준공 예정(3개월 내 준공 예정)인 미분양 아파트로, 임대 및 분양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 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 매입한다.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되며, 매도 희망 가격 비율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이 진행된다.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지방 미분양 해소와 건설경기 회복 지원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매입한 주택은 중산층 임대 및 지방 노동자 주거지원 등에 활용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0 09:43
  • '노가다'는 옛말…롯데건설, 공사장에 AI·로봇 도입 서두른다

    롯데건설이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운영하는 우수 스타트업 지원기관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롯데건설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협력해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2026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및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실제로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게 핵심이다.모집 분야는 건설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록관리 △AI 실내측위 △로봇 통합관제 등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총 3개 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발된 기업은 롯데건설 실무부서와 기술실증(PoC, Proof of Concept) 기회를 갖는다. 더불어,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및 네트워킹, 후속 사업화 연계 검토 등의 후속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선발 기업 중 서울 소재 창업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은 ‘서울창업허브 성수’로부터 1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 내 모집공고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DT 기술과 로봇, AI 등 건설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0 09:23
  • "통계는 하락, 실거래는 상승"…엇갈린 서울 집값 지표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이 전달 대비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198.4로 전월(194.7)보다 1.9%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71% 급등했다. 2월 실거래가격지수는 2026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체결된 매매계약 중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를 전수 분해 한국부동산원에서 산출한 수치다.생활권별로 살펴보면 서울 전 권역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과 동북권(노원·성북·광진 등)이 각각 2.35% 상승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특히 동남권은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조사·공표하는 주간 아파트 가격지수로는 하락 전환했지만, 실거래가격은 오히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가격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일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서남권(2.19%), 서북권(1.18%)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도심권은 0.40% 오르는 데 그쳤다.면적대별로는 소형(40㎡ 초과 60㎡ 이하) 아파트가 상승률이 2.95%로 가장 컸다. 이어 초소형(2.31%), 중소형(1.22%), 중대형(1.13%), 대형(0.5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거래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5일 기준 4742건으로 전월(5765건) 대비 17.7%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거래량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663건의 노원구다. 구로구, 강서구, 성북구, 은평구가 뒤를 이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20 08:52
  • 한국 우습게 봤나…8차선 한복판에서 마약 한 외국인

    서울 대로 한복판에서 마약을 투약한 외국인을 긴급 체포했다고 서울 종암경찰서가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저녁 6시 15분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의 한 왕복 8차선 대로변에서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외국인 남성이 알갱이를 작은 종이에 말아 흡입하고선 기침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한다.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정확한 마약 성분은 분석 중이다.경찰은 A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로와 투약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출국금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6.04.17 14:07
  • "한국 선박, 홍해 통과"…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선박이 홍해를 빠져나왔다.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다고 17일 밝혔다.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로인 홍해를 거쳐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첫 사례다.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활동하는 거점으로, 선박 피격 등 위험성이 있어 운항 자제가 권고되는 곳이다. 실제로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후 79건의 선박 피격이 발생하기도 했다.해수부는 이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건너게 하기 위해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항해 안전 정보를 제공했다. 또 선박 및 선사와의 실시간 소통 채널을 운영해 선원과 선박 안전을 지원했다.홍해를 이용해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은 지난 6일 제14차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호르무즈 우회로 입항 관련 조치 결과 보고에서 논의된 바 있다.이번 홍해 통과는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고려하면서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중동지역에서 우리 선박의 원유 국내 수송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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