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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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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공의들, 환자 옆에 돌아와달라"…삼성서울병원도 '호소'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장도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정부가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정한 29일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전공의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여러분들이 뜻하시는바 역시 의료인 본연의 환자를 위한 마음임을 이해한다"며 "이제는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환자분들과 함께하며 그 마음을 표현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한다"고 당부했다. 박 원장은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의지와 진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병원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 중이나, 시간이 갈수록 선생님들의 빈 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다시 한번 여러 수련의·전공의·전임의 선생님들의 희생과 헌신의 무게를 깨닫게 된다"며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의지하며 지혜롭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호소했다.이날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도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이메일을 보내 "전공의 여러분, 이제 병원으로 돌아오셔야 할 때"라며 "여러분의 메시지는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됐다. 중증·응급을 포함한 많은 환자가 지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득했다. 전날에는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이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

    2024.02.29 21:53
  • 은평구서 'SUV 돌진' 8중 추돌…행인 1명 숨지고 13명 부상

    29일 오후 5시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 연서시장 앞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차량 8대와 70대 보행자를 잇달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현장에서 구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할 당시 1명은 심정지, 1명은 중상 상태였다고 한다.심정지 상태였던 70대 보행자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목격자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갑자기 빠르게 돌진해 차량 8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고 충격으로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한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이 정리되면 사상자 등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21:26
  • 대장동·김건희 '쌍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최종 폐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이 29일 국회 재표결에서 최종 부결되며 폐기됐다.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쌍특검법을 재표결한 결과 재석 281명 중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찬성 177명, 반대 104명, 김건희 특검법은 찬성 171명 반대 109명 무효 1명으로 모두 부결됐다.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법안을 국회가 재의결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가결되지 않으면 법안은 폐기된다.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여야는 재의결 시점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오다 55일 만에 재표결에 나섰다. 쌍특검법이 폐기되면서, 야당이 강행 처리한 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와 폐기된 법안은 모두 8개로 늘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21:15
  • 한동훈 "이재명과 1대1 생방송 토론 응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1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KBS, TV조선, 채널A, MBC로부터 '한 위원장과 이 대표의 1대1 토론' 요청이 있었고 한 위원장은 1대1 생방송 토론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각 사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이재명 대표가 토론에 응할 경우, 이는 한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후 참여하는 첫 TV 토론이 될 전망이다.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 인사차 이 대표를 예방해 20분간 만난 바 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21:02
  • [속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국회 재표결서 부결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20:47
  • 할머니 살해 후 "다쳤다" 신고했던 손자, 친누나도 가담 정황

    지난 설 연휴 잔소리 때문에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의 범행에 친누나가 가담한 정황이 발견돼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송치된 A씨의 친누나 B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오후 11시께 부산 남구의 한 빌라에서 친할머니 70대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할머니의 잔소리와 심한 간섭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당초 A씨는 "할머니가 넘어져 다쳤다"고 119에 신고했고, 할머니의 몸 곳곳에서 발견된 멍 자국 등을 경찰이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친누나 B씨가 범행에 공모한 정황을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평소 B씨를 잘 따르고 의지했으며, C씨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반인보다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발달장애 혹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B씨가 A씨를 상대로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세뇌)을 통해 범행을 강요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20:04
  • 차범근, 손흥민·이강인 갈등에 "내가 회초리 맞아야"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 중 대표팀에서 빚어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갈등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차 전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6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오늘은 1년 중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루다. 그런데 오늘 축구 선수들을 키우는 학부모들과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동·서양의 축구를 모두 경험한 나에게 아시안컵 결과가 상당히 무겁게 여겨진다"며 "서로 다른 문화와 세대 간의 갈등과 마찰을 적절하게 풀어가는 게 앞으로 한국 축구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차 전 감독은 "최근 많은 선수가 유럽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하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있는 세대 간 갈등을 잘 풀어야 한다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에도 적극적으로 교육할 생각을 안 하고 뒤로 물러나 쉬어도 된다는 생각이 우선이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몹시 부끄러운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린 세대들은 동양에서 강조하는 겸손과 희생이 촌스럽고 쓸모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인간관계가 한국인들이 물려받은 무기이자 자산이다. 유럽에서 성공한 나와 박지성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차두리 전 A대표팀 코치가 독일 빌레펠트에 프로에 데뷔한 날 경기장을 방문한 오토 레하겔 감독은 차 전 코치에게 "어떤 경우에도 문을 꽝 닫고 나가면 안 된다&q

    2024.02.29 19:19
  • [속보] 국회, '전북 대신 비례 1석 축소' 총선 선거구 획정안 처리

    비례대표를 1석 줄여 현행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고, 강원도 지역구 8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됐다.국회는 29일 본호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해 공직선거법 개정안으 처리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이었다.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획정안에 따르면, 여야는 비례대표를 1석 줄여서 전북 지역 의석수를 현행 10석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획정위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도록 했는데, 최종적으로 서울에서 1석이 줄고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어났다.이에 따라 지역구 의원은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어나되 비례대표는 47석에서 46석으로 줄면서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유지된다.앞서 이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특례지역'은 강원, 경기, 서울, 전남 등 4곳에 두고, 전북에도 1곳을 추가로 설정했다. '특례지역'은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생활문화권을 고려하고 농·산·어촌의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고자 예외적으로 자치구·시·군 일부 분할을 허용하는 것이다.특례지역 5곳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 획정은 작년 12월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대로 대부분 이뤄졌다. 시·도별 의원 정수는 서울 48명, 부산 18명, 대구 12명, 인천 14명, 광주 8명, 대전 7명, 울산 6명, 세종 2명, 경기 60명, 강원

    2024.02.29 19:15
  • [속보] 푸틴 "서방 개입, 실질적 핵전쟁 위험 조장"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9:02
  • [속보] 푸틴 "나토, 우크라 파병하면 더욱 비극적 결과"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8:48
  • "환자가 기다리고 있다"…세브란스병원장, 현장 복귀 호소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대거 병원을 떠난 가운데,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 병원장도 직접 나서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호소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29일 전공의들에게 '세브란스 전공의 여러분께'라는 이메일을 보내 "전공의 여러분, 이제 병원으로 돌아오셔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최근 의료계 사태로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현장을 지켜온 여러분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의 메시지는 국민에게 충분히 전달됐다. 중증·응급을 포함한 많은 환자가 지금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의사로서 환자 곁을 지키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하자"며 "저희 병원장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병원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전공의 여러분의 수련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도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복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들 역시 "중증 응급 환자와 희귀 난치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8:28
  • '日 야구스타' 오타니 결혼 발표 "특별한 사람과 새 삶"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타니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내 모든 친구들과 팬들에게 발표할 것이 있다"며 "다저스와 경력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겐 매우 특별한 일본의 모국 사람과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분께 제가 이제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힌다"며 "다가올 일이 기대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일본어로 된 입장문에는 "시즌이 다가오고 있긴 하지만 오늘은 모두에게 제가 결혼한 사실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이다. 두사람(그리고 한 마리)이 힘을 합쳐, 그리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고 썼다. 입장문 귀퉁이에는 반려견 '데코핀'의 사진을 첨부했다.오타니는 "상대는 일본인 여성"이라며 "내일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양 가족을 포함해 허가받지 않은 취재 등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지난 2018년 LA에인절스 소속으로 MLB에 진출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선수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세계 스포츠 사상 총액 기준 최대 규모 계약인 10년 7억달러(약 9300억원) 계약을 맺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7:10
  • 의사협회, 3월 3일 대규모 집회 예고…경찰 "엄정 대응"

    3·1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경찰은 대규모 경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의협은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고 2만5000명이 모인다고 집회 신고를 했다. 서울교 북단~여의도공원1문 6개 차로와 여의도공원1문~마포대교 남단 5~8개 차로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의협은 이날 집회를 두고 "정부 정책에 항거하는 대장정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주말 사이 134개 경찰 기동대 총 8000여명을 집회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중 의협 집회에 54개 기동대, 약 32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한다.경찰은 신고 범위를 벗어나 전(全)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불법행위를 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법 집행 과정에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다.윤희근 청장은 "대규모 인원이 참석함에 따라 교통 소통·소음관리에 중점을 두겠다"며 "불법행위 시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의협 전·현직 간부급을 경찰에 고발하고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3월 1일부터 행정처분을 강행할 방침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특별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가능하며 1년 이하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6:59
  • 공천 내홍 깊어가는데…이재명 "언제 친명됐어? 하하하" [영상+]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둘러싼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친명이냐, 비명이냐'를 두고 공천을 확정한 이들과 농담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컷오프(공천배제)'된 노웅래 의원이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는 등 당내 갈등이 정점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공천을 주제로 농담하며 폭소하는 모습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직장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현장을 떠나며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영호 의원 등과 함께 크게 웃었다.대화는 이개호 정책위의장과 이 대표가 계단을 내려오며 시작됐다. 이 정책위의장의 말을 듣던 이 대표는 큰 소리로 "하하하" 웃으며 "단수 공천을 받으면 친명이 된다. 언제 (친명으로) 전향하셨어요"라고 말한다. 지난 25일 민주당 텃밭인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단수 공천받은 이개호 의원은 애초 친낙(친이낙연)계였지만, 이 대표 체제에서 단 한 번도 쓴소리한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생존형 친명'으로 분류된다. 이어 건물을 빠져나온 뒤 이개호 정책위의장이 "친명 이개호는 이제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이 대표는 '빵' 터지며 웃은 뒤 "아니 이게 단수 공천이 되면 친명이 돼"라고 말했다.옆에서 대화를 듣던 김영호 의원은 "저는 경선해서 비명이 됐다. 경선하면 비명, 공천받으면 친명”이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경선해서 비명됐어요? 하하하"라고 크게 웃었다. 김영호 의원은 지난 21일 경선에서 승리해 서울 서대문을 민주당

    2024.02.29 16:00
  • 조국신당, '조국혁신당' 당명 확정…당 색상은 '트루블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29일 정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상징색은 '광주의 하늘'을 상징하는 트루블루로 결정했다.  조 전 장관 측은 29일 공지를 통해 "조국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정식 당명을 조국혁신당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창준위 관계자는 "제안받은 당명 중 '조국'이 포함된 당명이 전체의 77.8%에 달했으며, '민주', '미래', '개혁', '혁신' 등이 포함된 당명이 38.2%, ‘국민’, ‘시민’, ‘우리’ 등이 포함된 것이 18%"라고 전했다. 대표 당색으로 정한 '트루블루'는 짙은 파란색으로, 광주의 하늘을 상징한다. 함께 사용하기로 한 '코발트 블루'는 백두산 천지, '딥블루'는 독도의 동해를 각각 상징한다. 창준위는 이런 내용을 오는 3일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조국신당은 당명으로 '조국신당'을 사용할 수 있는지 중앙선관위에 문의해 '조국신당'은 사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다만 선관위는 '조국(의)민주개혁(당)', '조국(의)민주개혁행동(당)', '조국민주행동(당)', '조국을위한시민행동(당)', '조국민주당', '민주조국당', '조국개혁당', '조국혁신당' 등 명칭은 사용 가능하다고 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4:59
  • 이낙연 "임종석, 모멸감 용케 참아…새미래 합류 기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모멸감을 많이 느꼈을 텐데 용케 참고 한 번 더 생각해 달라고 한 것 아닌가. 대단하다고 칭찬 드렸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BS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임 전 실장과 어젯밤 짧게 통화했다. 많이 속상했을 텐데 참 대단하신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지도부에 '컷오프'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 전락공천관리위원회가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한 것이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당이 임 전 실장을 배제한 것에 대해 "확실한 이재명 당을 만들겠단 것"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거의 완성 단계에 왔다고 보인다"고 평가했다. 임 전 실장의 새로운미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저로서는 열어놨지만, 본인은 중요한 선택일 테니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은 본인의 동지들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며 "상의하겠다고 그랬으니 기다려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날 민주당을 탈당한 설훈 의원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함께 한 기간이 굉장히 긴 분이다. 40년 가까이 되지 않았나"라면서도 "결국 함께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4:01
  • 원희룡, 이재명에 선거공보물 발송하며 "불출마도 자유"

    오는 4·10 총선에서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하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자신의 선거 공보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께 공보물을 보내드린다"며 "예비후보자 공보물을 발송하기 위해 구청을 통해 무작위로 받은 10% 주소에, 이재명 대표님의 주소도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표를 향해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유는 많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보내드리는 공약을 잘 읽어보시고, 2년 전 대표님의 공약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재명 대표님께서 공보물을 보내주시면 꼼꼼히 읽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원 전 장관은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이 대표를 겨냥해 "선거 40여일 전까지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계양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은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데 정작 이 대표의 지역구인 계양을은 경선인지 단수 공천인지 감감무소식"이라며 "이 대표가 출마하는 것인지 묻는 주민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출마도 불출마도 자유다"며 "저는 계양을에서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단수공천됐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씨가 후원회장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

    2024.02.29 13:25
  • [속보] 검찰, '민주당 돈봉투' 윤관석·임종성·허종식 불구속 기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29일 허종식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이날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을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미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무소속 윤관석 의원도 이들에게 돈봉투를 나눠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4월 송영길 지지 국회의원 모임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현재까지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사건과 관련해 총 7명을 기소(4명 구속)했으며, 그 밖의 금품수수 혐의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출석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여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9 13:20
  • 이재명, 임종석 회견 본 뒤 "우리는 명문 정당, 탈당은 자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공천 갈등으로 탈당하는 의원들이 잇따르는 당내 상황에 대해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직장인 정책간담회에서 러닝머신을 둘러보다 같은 시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뉴스를 지켜본 뒤의 일이다. 이 대표는 이날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스템과 투명한 심사로 좋은 후보들이 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며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는 것처럼 세대교체도 있어야 하고, 새로운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 등 컷오프(공천 배제)된 당내 의원들에 반발에 대해선 "변화에는 반드시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국민들께서 우리를 위해 일해줄 후보가 누군지 비교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지들은 부딪힐 수 있지만, 우리는 같은 뿌리에서 나온 거대한 나무의 한 부분"이라며 "우리는 명문 정당이고, 국민들 기대치에 맞게 단합해서 이번 선거의 의미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데도 당내 탈당 행렬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선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다"라며 "분명한 것은,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 컷오프가 발표된 뒤 최고위원직을 던진 고민정 의원에 대해서는 "전화도

    2024.02.28 13:58
  • '컷오프' 임종석 "文 만난 이재명 약속 믿었는데…참담하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선 '친문(친문재인) 황태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민주당 지도부에 '컷오프(공천 배제)' 재고를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친명과 친문의 갈등'을 직접 거론하며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 도무지 납득이 되질 않는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 당 지도부의 재고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임 전 실장은 자동으로 컷오프됐다.그는 이재명 대표가 대선 후보로 뛰던 지난 대선을 회고하며 "지난 대선 시기에 민주당 서울시당과 광주시당으로부터 선거 지원 유세를 뛰어달라는 공식요청을 받았다. 흔쾌히 수락했지만 대선 캠프가 거절해 움직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친명 친문 갈등설이 파다하여 선거에 경고등이 켜진 터라 그 거절을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SNS에 호소하는 것 외에 달리 참여할 방법이 없었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번에는 다를 거라 믿었다. 양산 회동에서 이재명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굳게 약속한 명문 정당과 용광로 통합을 믿었다"며 "지금은 그저 참담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최고위원회에 묻고 싶다. 정말 이렇게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라며 "통합을 위한 마지막 다리마저 외면하고 홀로 이재명 대표만으로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어 "방향을 바꿀 시간이 있다"며 "중

    2024.02.28 11:50
  • 與 "6억 보조금, 특별 당비로 반환하라"…이준석 "예의 아냐"

    국민의힘이 개혁신당을 향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고 보조금 6억6000만원을 특별 당비 기부 형식으로 국가단체에 기부하라고 촉구하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특별 당비를 걷어서 반납하라는 건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거부했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하는 방법이 억지로 짜내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선관위 얘기도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별 당비를 당원에게 받아 기부하라는 건 어폐가 있는 이야기"라며 "어느 당에서 동결한 국고보조금 반납을 위해 당비를 내라고 할 수 있다는 얘기냐. 현실에 적용할 수 없는 이야기"라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개혁신당은 금액을 동결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반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한 위원장은 편법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한 위원장이) 위헌 정당인 위성정당에 대한 보조금을 어떻게 반납할지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선관위에서 특별 당비 기부 형식으로 국가단체에 기부하면 된다고 밝힌 게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희대의 야합이 남긴 국고보조금 반환 약속이 지켜지는지 챙겨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선관위는 보조금 지급 이후 의석수 변동에 따른 반납은 불가능하지만, 보조금과 별개로 국가단체,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등에 특별 당비 기부는 가능하다고 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지급받은 금액만큼을 국가단체에 기부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2024.02.28 10:48
  • [속보] 설훈 "이재명 방탄만 생각하는 민주당 탈당한다"

    '비명계' 5선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천시을)이 28일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변화된 민주당에 저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는 40여 년 동안 몸담고 일궈왔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제 민주당에는 김대중의 가치, 노무현의 정신이 모두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당했다"며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밤낮을 바꿔가며 고군분투했던 4년이라는 시간이 단순히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아무 의정활동도 하지 않는 하위 10%의 의원이라고 평가절하되며 조롱당했다"고 토로했다. 설 의원은 "이제 민주당은 이러한 민주적 공당(公黨)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私黨)으로 변모됐다"며 "이재명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이재명 대표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떻게 아부해야 이재명 대표에게 인정받고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인지만 고민하는 정당이 되어버렸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정치는, 그리고 민주당은 자기 자신의 방탄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설 의원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브리핑에서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

    2024.02.28 09:38
  • 김어준, '조국신당' 신장식 음주운전 "가난해서" 옹호

    가칭 '조국신당' 인재 1호로 영입된 신장식 변호사의 과거 음주·무면허 운전 이력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대표적 친명 인사인 김어준 씨가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김 씨는 신장식 변호사가 과거에 "가난해서 대리운전을 했다. 대리운전을 하다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26일 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4차례의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에 관해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2006~2007년 사이 음주운전 1회와 무면허운전 3회로 벌금형을 받은 전과가 있다. 그는 21대 총선 당시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의당 비례대표 순번 6번에서 사퇴했었다.이에 김 씨는 "앞으로 이거 기사가 계속 나올 거다. 17~18년 전 음주운전인데 이게 대인이나 대물 사고도 없었고, 책임을 다 졌고, 4년 전에는 후보를 사퇴하는 벌도 받았다"고 했다. 이어 "17~18년 전에는 변호사가 왜 이걸 했어? 그때는 너무 가난했다. 신장식 변호사가 너무 가난해서, 대리운전을 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의 음주운전 등 전과가 오래전 일이라는 점, 대인·대물 사고가 없었다는 점, 책임을 졌다는 점을 들어 신 변호사를 감싼 것이다. 그러자 신 변호사는 "대리운전은 아니었다"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그는 "음주운전을 한 번 했고, 그다음에 무면허 운전도 있다. 이거는 사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소재로 삼아서 공격하는 건 그냥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4년 전에 음주운전을 한 것처럼 헤드라인을 뽑지 않아 주셨으면

    2024.02.27 13:23
  • 민주당, 결국 '친문 황태자' 임종석도 공천 배제

    더불어민주당이 '비명 학살' 공천으로 내홍을 앓는 가운데, 친문(친문재인)의 황태자라고 불리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친문계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사천 논란'에 항의하며 최고위를 보이콧하고 나선 가운데,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7일 임 전 실장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다고 밝혔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임 전 실장을 다른 지역에 공천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그런 논의한 바 없다"고 했다. 그는 의결 과정에 "반대 의견도 있었다"며 "중성동갑은 굉장히 중요해서 어제도 이 부분에 많은 토의가 있었다. 오늘도 대부분 이 지역에 대해서 여러 위원들 간에 교차 토론하고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은 16대, 17대 국회 중성동갑 의원을 지냈다. 그는 22대 총선에 출마하며 "운명처럼 다시 성동에 돌아왔다"며 "임종석이 또다시 성동의 당원과 지지자들께 아픔을 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었다. 친명계는 임 전 실장에게 '윤석열 정부 탄생 책임론'이 제기해왔다. 당 지도부는 임 전 실장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했지만, 임 전 실장은 중구 성동갑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당내 공천 갈등의 뇌관으로 꼽힌 임 전 실장이 결국 컷오프되면서 계파 갈등은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은 공천 갈등이 격화하자 최고위를 보이콧하며 "제가 회의에 들어가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MBC '시선

    2024.02.27 13:21
  • "민주당, 완벽한 이재명 사당"…전 시흥시장, 국민의힘 입당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이재명 일당'이 공천을 통해 당을 '이재명 사당'으로 만들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김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조정식 사무총장은 4년 전 저를 전략공천으로 뭉개더니 이번에는 부적격 처리로 또 뭉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조 사무총장 지역구인 경기 '시흥시을'에 출마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을 지키고 있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며 "총선 이후 8월 전당대회에 이 대표는 다시 당 대표가 되고 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패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야당으로서 역할은커녕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도덕성, 심지어 준법정신까지 무너뜨리고 있다"며 "지켜야 할 정신도, 지켜야 할 가치도, 지켜야 할 사람도 없는 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혼쭐내고 이재명 사당을 심판하는 것이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이 길에 나섰다"며 "그래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당과도 조율이 끝났다"며 "조 사무총장이 있는 경기 시흥을 지역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2.27 10:04
  • '차은우보다 이재명' 안귀령 "한동훈, 왜 예능 다큐로 받냐" 발끈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도봉갑 지역에 전략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차은우보다 이재명'을 외친 것과 관련 "예능을 다큐(다큐멘터리)로 받아들인다"고 발끈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지적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한 위원장이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국민의힘이 상황이 급해도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거나, 야당을 험담하는 것은 한 위원장이 하실 일이 아니다"라면서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 국민의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위원장은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제가 차은우 씨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국민의힘에서는 절대로 공천받지 못할 것이다.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이기 때문"이라며 '차은우보다 이재명' 사태를 비꼬았다. 한 위원장은 "제가 취향은 존중한다"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차은우 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부꾼만이 살아남는 정글이 되어버린 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라고 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지난해 2월 15일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의 '복수자들'에 나와 '외모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며 "이재명 대 차은우" 질문에 곧바로 "이재명"을 골랐다. 이에 진행자 중 한 명은 "이건 아니다. 차은우는 아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2024.02.26 16:54
  • 인천 계양 찾은 인요한 "원희룡, 그냥 확 밀어줘부러" 지원사격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를 찾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 사격에 나섰다.인 전 위원장은 이날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계산우체국을 찾아 "제 아버지는 인천상륙작전 이후 인천 세관장을 했다. 그래서 인천은 저와 연고가 없는 곳이 아니고 마음속에서 아주 가깝다"며 "원 예비후보가 틀림없이 더 큰 일을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집이 호남이고, 처가도 순천인데 전라도 말로. 그냥 확 밀어줘부러. 그랬으면 쓰겄네"라며 "제가 인천 시민들께 간절히 부탁드린다. 우리 원 (전) 장관을 잘 키우자"고 강조했다. 이어 "잘 키워서 나중에 더 큰 일, 계양에서 큰일 하고 후에도 더 큰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혁신위원장 당시 당 지도부·중진·친윤 핵심에게 '희생'을 주문했던 인 전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이 처음으로 '험지 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재차 밝혔다. 그는 "우리 원 (전) 장관님이 험지를 가시겠다, 희생하겠다 그래서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됐고, 눈물 나게 고마웠다"며 "그래서 오늘 제가 개인 자격으로 여기에 왔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하루게 다르게 지역 주민들께서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을 느낀다"며 "25년간 방치됐던 여러 지역 발전 현안들에 대해 기대와 주문, 신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한 분도 빠짐없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원 전 장관 후원회장을 맡은 전 축구

    2024.02.26 13:53
  • 설훈, 민주당 탈당 시사 "비명계, 경선 해봐야 소용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명계 학살' 공천 논란으로 내홍을 앓는 가운데, 설훈 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4·10 총선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친명계 의원은 대거 단수 공천을 받는 반면, 비명계 의원 대다수는 경선에 붙여지자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설 의원은 26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총선에 출마한다)"며 무소속 출마 또는 제3지대 신당 합류에 대해 "상의를 좀 해야겠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저랑 같이 생각하는 분이 몇 분 있는데 시간이 충분하면 더 많은 분이 논의하겠지만 서로 시간이 없다"며 "그래서 다들 결정을 못 하고 있고, 당에 대한 충성심이 남아있어서 결단 못하는 분들이 많다. 개별 조건에 맞춰 결단할 것 같다"고 전했다. 설 의원은 지난 23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뒤 "(이재명 대표는) 참 고약한 사람이다. 정치를 무슨 복수 혈전하듯이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투표 때 비명계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진 것에 대한 복수로 비명계가 이번 공천 심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그는 "의원 활동을 어떻게 했느냐, 이런 객관적 내용의 정량평가가 있고 정성평가도 있다"며 "정성평가는 자기 기분에 따라 0점을 줄 수도 있고 100점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게 객관적 사실일까"라고 반문했다. 설 의원은 전날까지 단수 공천을 받은 사람 대다수가 친명이라는 점을 꼬집으며 "비명 의원들은 다 경선하게 되어 있다. 말이 경선이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을 전부 다 깔아놨다"고 지

    2024.02.26 11:43
  • 한동훈 "제가 차은우보다 낫다고 하면 절대 공천 못 받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제가 차은우 씨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국민의힘에서는 절대로 공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내홍을 앓는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 겨냥해 "왜냐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외모 이상형 월드컵'에서 "차은우보다 이재명"을 외쳤던 친명계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이 서울 도봉갑에 전략 공천된 후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제가 취향은 존중한다"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차은우 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부꾼만이 살아남는 정글이 되어버린 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김재섭 후보에게 더 분발을 촉구한다"며 "저런 아첨꾼 거짓말쟁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이 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공천을 "세계사적으로 가장 투명한 공천"이라고 비꼬며 "이름 석 자를 쳐보면 그 사람이 공천될지 아닐지 누구나 알 수 있다. 제1당이 그러는 건 나라는 망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 '현역 불패'라는 비판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우리 당은 지난 선거에서 너무나 심하게 졌다. 그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우리 현역들"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2024.02.26 10:23
  • "이준석 품고 있던 국힘, 인내심 대단해"…열흘 만에 또 '파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파국의 역사'에 이력을 추가했다. 이낙연 새로운 미래 대표와 합당 11일 만에 갈라서면서다.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는 지난 20일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별을 선언했다. 제3지대 5개 세력이 모두 모여 '빅텐트'를 펼친 지 불과 11일 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이른 결별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예상했던 결말'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정치적 지향이 너무나 다른 두 세력의 결합이었던 데다, 그간 쌓아온 이준석 대표의 '갈등의 역사'를 고려하면 뜻밖의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당초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이준석 맛 좀 한 번 봐보시라. 우리만 당할 수 없다"고 말했던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결과적으로 제 예언이 이뤄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MBC 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제가 이낙연 대표에게 언론 인터뷰에서 '이준석 맛 좀 보시라. 우리만 당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결과적으로 제 예언이 이뤄져서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가 이준석 대표와 같이 못 하겠다고 하는 데 열흘이 걸렸다. 우리 국민의힘은 그런 이준석 대표를 1년 가까이 품고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 정치인들의 인내심이 얼마나 깊은지 다시 한번 증명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싸가지론'도 다시 제기했다. '이준석 싸가지론'은 이 대표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맞붙으며 일었던 논란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자신을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인요한 당시 혁신위원장을 

    2024.02.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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