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안병구 "시민과 함께하는 밀양시정 만들겠다"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병구(63) 당선인은 "밀양시민만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 무소속 김병태 후보를 여유 있는 표 차로 따돌렸다.

변호사 출신인 안 당선인은 2022년 6·1 지방선거 때 밀양시장 선거에 도전했으나 공천받지 못했다.

다음은 안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밀양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오직 시민만 보고 열심히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 승리 요인은.
▲ 밀양시 문제점과 해결책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후보이자,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 적임자로 평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밀양시민의 현명한 선택에 보답하는 시장이 되겠다.

-- 전임 시장이 중도 하차한 상황에서 당선됐다.

시정 운영 방향은.
▲ 다시는 시민이 선택한 시장이 중도에 하차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전임 시장이 추진해온 좋은 사업은 차질 없이 잘 마무리하겠다.

-- 시장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 서로 다른 이해관계 및 선거로 인한 갈등을 수습하고 시민 화합과 단합이 최우선 업무라고 생각한다.

-- 다른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와 끝까지 공명선거로 깨끗하게 경쟁한 후보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선거 과정에서 밝힌 다른 후보들의 고견을 존중하고 참고하도록 하겠다.

-- 밀양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당선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오직 밀양시민만 생각하고, 밀양시민만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