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SCI한국지수서 1년 만에 편출 위기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의 외국인 지분율은 45.64%로 연초(42.76%)보다 2.88%포인트 올랐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최근 한 달간(3월 8일~4월 9일) 외국인은 3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 기간 KT 주가는 6.06% 떨어졌다.
KT를 포함해 통신주는 외국인이 최대 49%까지만 살 수 있는 외국인투자제한 종목이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앞으로 3.6%가량만 투자할 수 있다”며 “MSCI지수는 외국인이 해당 종목의 주식을 얼마나 더 매수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외국인 투자 한도가 15% 미만이면 지수에서 편출한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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