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문서·CD 파쇄기 시범 운영…"주민 개인정보 보호"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개인정보의 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민원인이 직접 파기할 수 있는 문서 파쇄기를 주민센터 민원실에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신도림동, 구로2동, 고척2동, 오류2동 등 주민센터 4곳에서 시범 운영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이 파쇄기는 종이뿐만 아니라 CD/DVD와 USB도 파쇄한다.

향후 구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정보 관련 문서 등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많다"며 "평소 처리하기 곤란해 방치된 개인정보 서류를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파쇄해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