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외교대사, 카보베르데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소개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소개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 대사는 지난 7∼8일 카보베르데 정부가 주최한 '민주주의, 자유, 선정(Good Governance) 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6월 4∼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최해 아프리카 국가와 장기적이고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공적 회의를 위한 각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가 현재 한국이 누리는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의 기반이 됐다고 강조하고, 지정학 갈등 고조나 오정보·허위정보 유포 등으로 글로벌 민주주의에 위협이 커지고 있는 것을 우려했다.

홍 대사는 호세 실바 카보베르데 총리를 면담하고, 포럼에 참석한 올로프 스쿡 유럽연합(EU) 인권특별대표와 케빈 카사스-자모라 국제 선거지원연구소 사무총장 등도 만났다.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자리한 섬나라인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모범적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