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20년 설립돼 100년 기업에 이름을 올린 아스카제약은 지난 1955년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내과와 산부인과, 비뇨기과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아스카제약은 2차세계대전 이후 일본 경제 고성장과 맞물려 크게 성장하며 연매출 600억엔 대 중견 제약사로 성장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지주사 체제로 새출발을 알리며 '중기계획 2025년'을 공표했다.

하지만 지주사 체제 전환 후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하게 움직였는데, 2023년 들어서더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PBR이 1배도 되지 않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IR강화,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들을 검토한 후 이행계획을 세워 공개한 것이다.

이는 일명 '저PBR 개혁'이라고 불리는 도쿄증권거래소의 이니셔티브 제정에 따른 것이었다.

한국경제TV는 세 편으로 제작한 일본 자본시장 탐방기를 통해 이와나가 모리유키 도쿄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소타 야마구치 아스카제약 CEO, 켄고 니시야마 노무라 자본시장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의 인터뷰를 공개한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무엇이 일본기업을 움직였나  [日 자본시장 탐방기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