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전북 부안·강원 춘천서도 무대
아바 헌정 밴드 '아바걸스', 내달 어버이날 맞아 디너 콘서트
스웨덴 출신 전설적인 그룹 아바(ABBA)의 헌정 밴드 '아바걸스'(ABBAGIRLS)가 다음 달 4일과 8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디너 콘서트를 연다고 샹그릴라 이엔티가 8일 밝혔다.

아바걸스는 아바의 독특한 무대 요소와 안무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하는 팀이다.

지난 1995년 영국에서 결성된 이래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전 세계 42개국에서 4천500회 이상 공연을 펼친 베테랑 밴드다.

샹그릴라 이엔티는 "아바걸스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옛 향기를 노래에 가득 싣고 감동적인 콘서트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바걸스는 '맘마미아'(Mamma Mia), '아이 해브 어 드림'(I Have A Dream), '댄싱퀸'(Dancing Queen) 등 아바의 대표곡과 아바를 소재로 한 뮤지컬 넘버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그린 친환경 콘서트로 기획돼 야광봉과 불꽃 사용이 제한된다.

주최 측은 드라이아이스 사용량도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바걸스는 서울 디너 콘서트 외에도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부안예술회관, KT&G 상상마당 춘천 등 전국 각지 무대에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