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15승 토머스, 마스터스 앞두고 캐디 매케이와 결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15승을 올린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마스터스 개막 1주를 앞두고 캐디 짐 매케이와 결별했다.

AP, 로이터 통신 등은 토머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X에 2021년부터 캐디를 해 준 매케이에 대해 감사를 전하는 글과 함께 헤어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케이는 미국의 골프 스타 필 미컬슨과 25년을 함께 한 캐디로도 유명하다.

토머스는 매케이를 캐디로 고용한 뒤 2022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과 라이더컵을 함께 했다.

토머스는 특히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간 뒤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꺾고 우승하는 명승부를 펼쳤다.

2020년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는 매케이를 임시 캐디로 고용해 우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머스는 그 이후로 우승을 하지 못했고, 세계랭킹도 28위로 떨어졌다.

토머스의 다음 캐디가 누가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