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연제구,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대통령 표창
노동부·하남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와 기초·광역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한 결과 최우수기관에 고용노동부와 하남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는 국비지원 직업훈련비 결제를 위한 '내일배움카드' 발급기간을 최대 11일에서 2일로 단축해 카드 발급 신청 후 7일 이내 시작하는 과정을 수강한 훈련생 수가 전년 동월대비 76%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하남시는 생활민원의 체계적 처리를 위해 '원-스톱(One-Stop) 생활민원 창구'를 구축·운영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기관에는 대통령 표창이 주어졌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전남도와 부산교육청, 충북 음성군 등 28개 기관이 선정됐다.

함께 이뤄진 '국민행복민원실 분야'에서는 12개 기관의 민원실이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돼 10명의 유공 공무원이 표창을 받았다.

부산시 연제구는 민원실 접근성, 내부 공간배치 등을 개선하고, 민원해결 전담팀을 신설·운영해 민원 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대구 동구, 경기 오산시, 경북 영덕군이 수상했고,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서울 은평구, 경북 경산시, 충남 부여군 등 8개 기관이 받았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시상식에서 "정부는 범정부 대책을 마련해 민원 현장의 폭언과 폭행 등으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국민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수준 높은 민원서비스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