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에 대해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출생신고 마친 산모에 5만원 이내 축산물 선물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출산 장려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와 27개 시군이 함께한다.

지원 대상은 약 7만6천명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38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축산물 꾸러미 구성품은 시군마다 다르며 산모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한다.

구성품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에서 사진으로 확인한 뒤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7개 시군 중 여주시를 제외한 26개 시군은 온라인으로 신청(시군별 개시일 상이)을 받는다.

여주시는 산모나 위임장을 받은 직계가족이 직접 거주지 동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은 올해 출생신고자의 경우 내년 1월 말까지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과 산모의 건강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27개 시군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 등 4개 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