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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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오전 6시 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 일본과 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