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육아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부산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사업을 2018년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오프라인으로 시행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한 사업이다.

'부산 100인의 아빠단'은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함께 '지자체 선도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사업'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와 육아에 관심이 많은 아빠가 함께 모여 육아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육아에 대한 고민과 육아 비법을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번 8기 아빠단은 오는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시는 '당신처럼 애지중지, 우리가족 애지중지'라는 주제로 ▲ 가족이라 좋다 ▲ 아빠단이라 좋다 ▲ 부산이라 좋다 등 3개 부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숲 체험, 지구 시간여행, 농촌 체험, 승마 체험 등 자녀 프로그램 이외에 부부가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소통 프로그램과 엄마 문화 체험,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우미옥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육아에 서툰 초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부부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정 내 함께 하는 육아의 기쁨도 같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초보아빠 모두 모여라…부산 100인의 아빠단 8기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