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주 개최 '드론축구 월드컵' 붐 조성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5월 출범…8개팀 구단주 공모
전북 전주시가 주도하는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가 오는 5월 출범할 예정이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대한드론축구협회는 내년 전주에서 열릴 예정인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붐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코리아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KD-League)'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은 올해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전주시 컨소시엄의 대표사업이다.

세미프로리그는 5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첫선을 보인다.

1부리그 상위 8개 팀이 11월까지 전국 10개 도시를 돌며 전체 280경기를 치른다.

성공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오는 20일까지 8개 드론축구팀을 이끌 기업·기관(구단주)을 모집한다.

구단주는 선수 영입과 훈련, 대회 참여 지원 등 구단 운영과 함께 리그 활성화와 드론축구 대중화에 나선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드론축구 세미프로리그 출범은 드론축구가 레저를 넘어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리그 운영과 정착을 지원해 내년에 치러질 드론축구월드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