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 / 영주시 제공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 / 영주시 제공
국립공원연구원 중부보존센터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여우는 세상에 둘도 없는 꾀를 내는 얄미운 녀석인데, 소백산여우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억울할까? 맑고 큰 두 눈은 사랑스럽고, 빨간 빛이 은은한 털은 신비롭다. 지난 2016년 개관한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토종여우를 복원하기 위해 영주시와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이 뜻을 모은 야생생물 복원시설이다. 2012년 10월 소백산 일대에 여우 한 쌍을 방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2020.12 기준) 100마리 넘는 여우를 방사했다. 개중 일부는 올무, 불법 사냥에 희생되어 종 번식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절실하다. 한편 동화 속 우리 여우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으로 신청가능하다.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2481번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