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복수 '7인의 부활'…4.4%로 출발
작년 11월 종영한 '7인의 탈출'의 속편 '7인의 부활'이 시청률 4%대로 출발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된 SBS '7인의 부활' 첫 회 시청률은 4.4%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죽음의 기로에 놓여있던 민도혁(이준 분)이 기적처럼 깨어나 다시금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식을 잃은 채 수개월을 병원에 누워있던 민도혁은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서 눈을 뜬다.

매튜 리(엄기준)은 이휘소로 신분을 둔갑해 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고, 민도혁은 지명수배자 신세가 돼버린다.

이번 시즌에서도 기이한 설정과 황당한 전개는 그대로다.

그동안 친딸 방다미(정라엘)에게 온갖 악행을 벌이던 금라희는 다미가 죽게 된 게 매튜 리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갑자기 각성하고 민도혁과 손을 잡는데,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매튜 리의 별장에 침입한 금라희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덫에 걸리자 다리를 절단하고, USB 자료를 해독하기 위해 독학으로 코딩을 공부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개 등도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평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