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일일 경제 교사' 된 최상목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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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초교서 늘봄학교 경제교육
퀴즈 통해 시장·가격 눈높이 수업
퀴즈 통해 시장·가격 눈높이 수업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초등학교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최 부총리는 25일 세종 해밀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학생들과 만났다.
최 부총리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3D(3차원)프린팅펜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했다. ‘퀴즈로 배우는 경제’를 주제로 시장과 가격 등에 대해 사례별 수업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 부총리가 학생들에게 “무더운 여름엔 아이스크림값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어보자, 학생들은 “찾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도 오를 것 같다”고 답했다. 수요와 가격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날씨와 아이스크림을 사례로 든 것이다. 학생들과의 문답 시간에 공무원 자녀인 한 학생이 최 부총리에게 “부총리님은 몇 급이세요?”라고 묻자 좌중에서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
2020년 9월 문을 연 해밀초교는 올해 세종형 늘봄시범학교로 지정됐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것으로, 정규수업 이후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밀초교의 늘봄학교는 학부모와 마을 주민, 시니어 봉사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형 늘봄학교 형식으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아침 돌봄과 오후 돌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최 부총리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인 3D(3차원)프린팅펜 수업을 참관했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을 했다. ‘퀴즈로 배우는 경제’를 주제로 시장과 가격 등에 대해 사례별 수업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 부총리가 학생들에게 “무더운 여름엔 아이스크림값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어보자, 학생들은 “찾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격도 오를 것 같다”고 답했다. 수요와 가격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날씨와 아이스크림을 사례로 든 것이다. 학생들과의 문답 시간에 공무원 자녀인 한 학생이 최 부총리에게 “부총리님은 몇 급이세요?”라고 묻자 좌중에서 웃음보가 터지기도 했다.
2020년 9월 문을 연 해밀초교는 올해 세종형 늘봄시범학교로 지정됐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 후와 돌봄을 통합·개선한 것으로, 정규수업 이후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밀초교의 늘봄학교는 학부모와 마을 주민, 시니어 봉사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형 늘봄학교 형식으로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아침 돌봄과 오후 돌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