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중국 증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21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중국 당국이 주식 시장을 살리기 위해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있는데 심각한 문제에 빠진 것 같다"라며 "어리석은 조치이자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문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 매수를 멈추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금은 주식과 채권을 매수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진짜 금, 진짜 은을 매수해야 한다"면서 "가능한 많은 비트코인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증시는 부동산과 디플레이션 리스크 등으로 지난해 급락한 바 있다. 다만 최근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부양책과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회복으로 지난해 낙폭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다.

그럼에도 기요사키를 비롯한 일부 비관론자들은 중국 증시 반등이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을 경우 하락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중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6% 이상 하락한 상태다.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