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한 수험생이 서울 용산구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한 수험생이 서울 용산구 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지난 3년간 최저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9급 공채 필기시험에 응시 대상자 10만3446명 중 7만8422명(75.8%)이 응시했다. 2023년 응시율은 78.5%, 2022년엔 77.1%였다.

경쟁률 역시 낮았다. 올해 경쟁률은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번 9급 공채 선발 예정 인원은 4749명이다. 지원자 기준 21.8대 1이다. 최근 5년간 9급 공무원 경쟁률을 보면 2020년 37.2대 1, 2021년 35.0대 1, 2022년 29.2대1, 2023년 22.8대1이다.

이날 치러진 시험 최종 정답지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4월26일 발표하고, 이후 면접은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6월21일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