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쌓인 염화칼슘·미세먼지 제거…강동구, 봄맞이 대청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11일부터 3주간을 봄맞이 대청소 주간으로 정하고 도시 환경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대로부터 골목길까지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털어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 기간 물청소차 5대, 먼지흡입차 6대, 노면청소차 5대를 동원해 도로에 쌓인 염화칼슘을 청소한다.

천호대로와 올림픽로는 집중 관리 도로로 지정해 하루 4회 이상 청소하는 등 봄철 초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간선도로 내 가로변과 외곽지역 특수 작업 구간 등 65개 구간에는 구 환경공무관을 배치해 대청소하고, 겨울철 가로변 띠녹지 등에 설치돼 있던 제설제 차단막도 묵은 낙엽과 함께 제거한다.

염화칼슘 피해가 우려되는 곳은 수목 세척도 진행한다.

구는 또 21일을 '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정해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대대적 환경 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수희 구청장은 "청결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환경정비에 더욱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